몽골선교소식-안경갑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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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승렬???? 날짜 : 10-07-27 10:36???? 조회 : 13???? |
몽골선교소식? ? ? ? 2010. 07.24. 안경갑 목사 ? ? ? ? ? ? ? ? ? ? ? ? ? ? ? ? ? ? ? ? ? ? ? “그들을 불러 경계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듣고 대답하여 가로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 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행4:18~20)” 몽골의 선교사 비자문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선교활동이 완전히 허락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유학생, 교수, 회사나 NGO 대표 또는 직원 등의 신분으로 거주비자를 연장하며 사역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이들 비자로 종교 활동을 한 내용이 발각된 사람들을 추방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한국 선교사 10여 가정이 강제출국 당하였고 금년에도 벌써 장로교신학교의 최종걸 선교사, SFC의 차상훈 선교사, 저희 기아대책기구의 어린이개발 제 2센터 담당 이명현 선교사 등 제 주변에서만 세 가정이 강제 출국을 당하였습니다. 저희 기아대책기구도 법인 등록 허락기간 2년이 6월 16일에 만료되어 연장신청을 하였는데 전과 같이 2년을 연장해 주지 않고 금년 12월 16일까지 6개월만 임시로 허락하고 그동안 종교활동을 하지 않았는지 더 조사하여야겠다고 하였습니다. 저희 가정과 김준태 선교사 가정의 거주비자도 12월까지만 연장되었습니다. 따라서 6월부터 지금까지 저희는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설교나 강의를 하지 못하고 예배에 참석만 하고 있습니다. 아리온게렐잠교회는 정부에 등록 신청한 것이 아직도 허락되지 않고 저희 부부마저 마음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어서 현지인 성도들 중심으로 예배는 드리지만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2008년에 삼천포교회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가정집을 사서 예배당으로 꾸며 지금까지 사용하여 왔는데 금년 5월에 한국기아대책기구의 한 지역이사회에서 예배당 증축을 해 준다고 하였다가 취소하는 바람에 현지인 성도들이 더욱 실망한 것도 있습니다. 8월 3일부터 오산장로교회 단기선교팀과 함께 전교인 수련회를 할 것인데 큰 은혜를 받아 새 힘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아대책 몽골지부 사무실의 지하 하수관이 작년 11월부터 막혀서 정화조 하수가 길 위로 넘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수원성교회 단기선교팀이 방문하여 수리비용을 헌금해 주셔서 깨끗하게 잘 고쳤습니다. 또한 중고 영상프로젝트 기기와 랩탑 컴퓨터를 기증해주셔서 기아대책기구 사무실과 아리온게렐잠 교회에서 같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영상프로젝트가 하나 더 있으면 매주 사무실과 교회로 들고 다니지 않고 각각 따로 사용할 수 있을텐데 하는 욕심이 더 생깁니다. 어린이 개발사역(C.D.P.) 제 4센터와 제 1센터의 여름성경캠프를 각각 6월 14일과 7월 14일부터 3박 4일씩 개최하였습니다. 매번 약 200명씩의 아동들이 참가하였는데 가쵸르트 서지연 수양관과 테렐지 국립공원 내의 어거므르 캠프가 다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캠프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성경과 찬송을 배우며 각종 스포츠 활동을 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만 금년에는 몽골의 물가가 많이 인상되었는데 한국 기아대책기구로부터 받는 아동 후원금은 고정되어 있어서 재정적인 부담이 컸습니다. 금년에는 자체적으로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다음에는 예년처럼 한국 단기선교팀과 같이 진행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그탈 군 교회는 모흘라이 형제 집에서 17명의 청년과 어른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신학생이나 지도자를 양성하고 조만간 자그마한 예배당이라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모홀라이는 일단 일반 대학을 먼저 졸업한 후에 신학교 입학 등 진로를 생각하려 합니다. 바양항가이 교회는 전도사가 없어 50대 후반의 틱세 여집사님이 7명의 어른과 60명의 주일학생들을 이끌며 교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속히 좋은 교역자를 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와 아내 한영옥 선교사는 비교적 건강하며 여름 어린이캠프와 한국에서 오시는 기아대책기구 각 지역별 필드트립 팀 안내 등으로 많이 바쁘게 지냅니다. 금년에는 5월에 수원성교회, 6월에 전주지역회, 7월에 산돌중앙교회와 수원, 오산지역회 팀이 다녀가셨고 8월 2일부터는 오산장로교회 팀이 와서 저희 교회 수련회를 같이 할 것입니다. 그 후에 8월 20일부터 9월 13일까지는 한국에 가서 교단선교본부의 고신 세계선교대회에 참가할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대회기간 외의 주말에는 경남 고성군의 바닷가에 있는 친한 장로님이 마련해 주신 집에서 쉬며 후원교회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혹시 저희의 방문을 원하시는 교회나 기관이 있으면 미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큰딸 현경이는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신 덕분으로 미국 휴스턴 한빛교회 이성규 장로님, 이명자 집사님 내외분의 도움을 받아 그곳 대학에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7월 10일에 미국대사관에서 유학비자를 받고 7월 28일에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알래스카의 한 연구소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는 둘째딸 신혜가 받은 봉급으로 언니의 비행기 삯을 부담하였습니다. 막내 현찬이는 밴쿠버에 혼자 남아 10학년을 마치고 방학 동안에 여름학기 한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데 마치면 8월에는 알래스카의 신혜에게 가서 같이 지내도록 신혜가 비행기표를 사서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신혜는 12월까지 남은 기간 동안 받을 돈을 저축하여 학교로 돌아오면 4학년 때 등록금은 스스로 책임질 것이라고 합니다. * 저희를 위해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몽골 정부가 선교사들의 비자 문제로 활동을 제약하는 일이 속히 없어지도록? 2. 12월까지 임시로 허락된 기아대책기구 몽골지부의 법인등록이 계속 연장되고 저희 부부? ? 와 김준태 선교사 가정의 거주비자 기간도 순적히 연장되도록. 3. 아리온게렐잠교회가 몽골 정부에 등록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4. 현경이가 미국의 새로운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주변의 모든 분들에게 사랑받도록. 5. 바양항가이 군과 오그탈 군 교회에 좋은 지도자가 서고 자마르 군에도 교회를 세우도록. 6. 몽골에서 추방당한 선교사님들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앞길을 선하게 인도하시도록. ? ? ? ? ? ? ? ? ? ? 몽골에서 안경갑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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