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칼럼 36>최고의 맛과 질로 승부하는 횡성한우 전문점, ‘초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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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칼럼 36>최고의 맛과 질로 승부하는 횡성한우 전문점, ‘초우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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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어릴 적에는 먹기 위한 소가 거의 없고 다 일하는 소였다. 영화 <워낭소리>에서 보듯이, 옛 조상들에게 소는 가족과도 같은 대우를 받았고 웬만한 부잣집 잔치에서도 쇠고기는 구경하기가 어려웠다. 70년대의 비약적 경제성장과정을 거치면서 쇠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이야 비육 과정을 거쳐 마블링이 뚜렷하고 입안에서 부드러운 식감의 거세우가 인기를 끌지만 예전에는 지금 고기보다는 질겨도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이 있는 암소고기를 선호했다. ‘한우’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횡성한우이다. 물론 횡성한우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강원도 횡성은 예로부터 영동 지방과 서울을 이어주던 경강대로의 중간 지점에 있다. 강릉에서 모인 소들이 대관령을 넘어 평창, 진부, 둔내를 거쳐 횡성에 전부 모였다가 양평을 거쳐 서울로 넘어가는 옛 이야기 속 ‘소몰이길’의 중간 지점였던 것이다. 횡성이‘한우’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도 그 즈음이다. 그런 지리적 이유뿐만 아니라 횡성은 산간 지역이면서도 논농사가 발달되어 소의 주요 먹이인 볏짚이 많고, 일교차가 뚜렷하고 맑은 물과 오염원이 없는 청정한 환경이 한우가 자라기 아주 좋은 조건이다. 그래서 횡성한우는 육질이 풍부하여 부드러우며 고기 씹는 맛이 질기지 않고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가열 후에도 육질이 풍부하고 고기가 부드러우며 향미가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횡성한우는 국내 최초로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해 출생부터 사육, 도축, 가공, 판매, 그리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믿고 즐길 수가 있다. 횡성한우는 생후 4∼6개월의 수송아지를 거세한 후 고급육 생산프로그램에 따라 사육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도축 후에는 신선한 숙성실에서 4∼6일 숙성한 후 횡성축협에서 직판하기 때문에 육즙이 많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반면 횡성한우는 비싸기로도 유명하다. 일례로 2010년에 횡성 한우 26마리가 두당 1,000만원이 넘는 값에 팔려‘한우의 지존’으로 회자되었을 정도이고, 2010년도 11월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오찬 메뉴에도 등장했다.
원동의 대림아파트 2단지 맞은편에 장어섬과 마주하고 있는 횡성한우 전문점 ‘초우정’이 있다. 이상해(47) 씨와 그 형님이 함께 하는 초우정은 2003년에 현 위치에서 시작해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하였고, 소처럼 정직하게 고객을 왕으로 모시겠다는 의미를 담아‘초우정’이라 상호를 정했다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갈비ㆍ냉면 전문점으로 성장하길 꿈꾸며 문을 열었으며,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늘 처음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고의 맛과? 질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고 자부한다. 싱싱한 계절채소와 맛깔스러운 김치, 입에 착 붙는 밑반찬, 김이 무럭무럭 나는 밥, 쫄깃쫄깃 신선하고 담백한 고기를 굽는 동안 냄새에 먼저 한 번 배가 부른다. ‘초우정’에서 제공되는 먹을거리와 양념류의 일부는 강원도 인제군 빙태산 청정지역에서 재배ㆍ채취한 것을 사용해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신선도가 일품이다. 아울러 고기집의 숯은 고기 다음으로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초우정은 재를 먹어도 인체에 해로움이 없는 참나무를 태워 만든 참숯만을 이용한다. 한우갈비는 최상급 부위의 횡성 직송 1+등급 갈비만을 선별한 사용하고, LA갈비는 수입육 중 최상급 갈비만을 사용한다. 비빔냉면은 천연 감미료만을 사용해 맛을 돋우는 양념으로 깔끔함이 자랑이고, 물냉면은 꿩과 닭으로 우려낸 담백한 냉면육수 맛이 일품이다. 초우 우거지갈비탕은 우거지와 된장 고춧가루를 넣어 구수하고 칼칼한 우리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등심과 갈비살, 안창살, 특수부위는 역시 평창에서 구입해 온다.
몇해 전 LG의 일본에서 온 귀빈을 접대하게 되는데 “일본은 갈비가 비싼데도 별로 맛을 몰랐는데 여기에서 최상의 갈비 맛을 보았다”라며 감사해하는 모습에 지금은 최고의 LG경영자가 된 당시의 임원에게 큰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 횡성한우는 횡성축협에서 구매하며 김치냉장고에 5일정도 숙성시킨다. 물론 숙성되기도 전에 찾는 이가 많아 소진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1등급 이상만 들어온다. 소 한 마리 잡아도 제대로 갈비가 나오는 것이 제한되어 있어 한 마리에 16인분정도가 나온다고 한다. 처음에는 소갈비를 340g(뼈 포함)에 36,000원을 받았으나, 값이 많이 올라 지금은 55,000원을 받는다. 횡성한우가 비싸다 보니 수입쇠고기 메뉴도 함께 준비하였고, 몇년 전부터는 삼겹살과 돼지갈비도 취급을 하는데 돼지고기는 웰빙포크를 사용한다. 주소는 오산시 오산동 790번지이고, 전화는 378-7744, 7755번이다. 단체석과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고, 포장도 가능하다. ? 부리부리박사 권영대 원장 psdrowl@hanmail.net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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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0/14 [15:01] ?최종편집: ⓒ 오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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