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에도 이런 봉사단체 하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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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봉산단체 이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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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오산시 여성회관에서 제빵 기술을 배우다 모인 사람들로 구성된 ‘이스트’는 지역 홀몸노인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돕는 순수 민간단체 중 하나다. 회원 20여 명 남짓한 ‘이스트’는 한 달에 한 번 맛있는 빵을 구워 홀몸노인들에게 나눠 주는 것은 기본이고 소외된 이웃에게 ‘봉사의 마음’까지 전달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 모임의 이연심 회장은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는 것이다”면서 “그래서 이스트 회원들은 스스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이스트 회원들은 봉사를 하면서 단 한 번도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빵 한 개를 맛있게 만드는 데 기술적인 배합의 어려움도 있지만 3~4시간 가까이 서서 작업을 해야 하는 고된 일에도 ‘이스트’ 회원 중 어느 한 사람도 힘든 표정을 짓지 않는다고 전하는 이연심 회장. 적게는 50~70개, 많게는 300개 정도의 빵이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그리고 아동센터와 노인잔치 등에서 노인들과 아이들의 입속으로 사라질 때 행복감을 느낀다는 ‘이스트’ 회원들. 현재 고정적으로 12곳에 이연심 회장은 이스트 회원들과 함께 당일 만든 ‘사랑의 빵’을 전달하고 있다. 이연심 회장은 “이스트는 ‘내가 좋아 빵을 만들고 봉사에 참여한다’는 생각으로 모인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라며 “가진 것이 있든 없든 봉사하는 것이 좋아 시작된 이스트인 만큼 더욱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이 회장은 ‘이스트’를 비롯해 개인적으로 ‘대한어머니회’와 홀몸노인을 돕는 봉사단체인 ‘요리사랑’, 오산시 복지위원 등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회장의 직업은 놀랍게도 두 아들을 둔 ‘전업주부’다. “내가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돕고 싶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늘 가족들에게 만큼은 미안한 마음을 품는다.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자칫 집안일에 소홀해질 수 있는데도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감사하다는 이연심 회장. “표현은 못했지만 늘 가족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시어머니의 병 수발을 하면서 스스로를 이기기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이지만 이제는 가족들이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고 있다.” 오산시청 무료경로식당에서 시작된 이연심 회장과 ‘이스트’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더욱 값진 것은 노인잔치 때 손수 만든 케이크의 촛불이 켜질 때 환하게 웃는 노인들의 얼굴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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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지금도 매주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통해 사랑의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좋은 봉사를 본받아 우리 교회에서도 이런 봉사를 시도해보는것도 괜찮치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