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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볼 줄 아는 안목과 정직성이 성공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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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소나이트\'하면 누구든지 비지니스용 깔끔한 서류가방이나 의류가방을 연상하게 된다. 이 삼소나이트사의 창설자 슈웨이더씨는 유태인이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동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주해왔다. 처음에 그의 아버지는 뉴욕에서 잡화상을 시작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시카고로 옮겨 다른 장사를 시작했으나 그것도 실패했다. 빚때문에 더 이상 장사를 못하게 되자, 전국을 전전하며 다니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눌러앉게 된 곳이 콜로라도 주의 덴버시였다.

그곳에서 채소가게를 냈으나 그것 역시 별 재미를 보지 못했고, 또 도망치지 않으면 안될 운명에 처했다. 이제는 더 이상 갈 곳도 없게된 처량한 아버지를 보고 아들 슈웨이더는 "아버지, 저에게 가게를 맡겨 주세요"하고 설득했다.

당시 덴버는 요양지로 유명해서 연중 요양소를 찾아오는 요양객들이 그치지 않았다. 채소가게 앞에서 보고 있노라면 정류장 쪽에서 내린 사람들이 새 트렁크를 들고 요양소를 향해 걸어 갔다. 그런데 자세히 눈여겨보니 돌아갈때 손님들의 트렁크는 거의 다 터지거나 찢어져서, 끈이나 벨트 같은 것으로 묶어서 겨우 트렁크의 모양만 유지하고 있었다. 벌써부터 그런점에 관심을 두었던 그는 아버지의 채소가게를 가죽가방 가게로 바꿨다. 가게가 정류장 근처에 있었던것이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어서 트렁크는 날개 돋친듯이 팔렸다.

처음에는 납품마저 꺼리던 뉴욕의 가방 제조 회사들은 다투어 슈웨이더 상점에 신제품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그는 불과 이년 뒤에는 가방 종류의 매상을 미국 전체에서 제일 많이 올린 상점이 될 만큼 성장했다. 슈웨이더 상점을 찾아가면 덴버의 벽촌이면서도 뉴욕 최신의 더구나 통 디자인의 트렁크를 살 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 점점 더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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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일류 제조회사들은 슈웨이더를 만나 그간의 감사를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그를 뉴욕으로 초대하게 되었다.

슈웨이더가 도착하는 날, 뉴욕의 펜실베니아 철도 중앙역에는 각 회사의 대표와 사장들이 몰려나와서 마치 굉장한 집회라도 벌이듯이 북적거렸다. 그런데 막상 열차에서 내려선 슈웨이더를 보자 일동은 그만 놀라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다.

그것은 슈웨이더 상점 대표가 약관 열여섯살의 소년이었기 때문이다.

그뒤 그는 가방류의 자가제조업도 시작했다. 떨어뜨리거나 메쳐도 파손되지 않는 질기고 튼튼한 가방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가 제조한 트렁크에 "삼소나이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왜냐하면 그가 어렸을때 그의 작은 가슴을 언제나 감동으로 채워주던 성서이야기 속에 괴력을 발휘하던 영웅 삼손의 이야기가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그 삼손의 이름과 함께 그는 자신의 사업에도 어린 날의 꿈을 기념하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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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게 앞에 서서 바라보던 여행자의 물결, 거기서 얻어진 작은 생각이 세계적인 가방 삼소나이트를 탄생시킨 계기가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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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의 상술이라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는 눈과 상황파악, 그리고 현실에 부합되는 적절한 판단, 다음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는 바로 그런것이 될것이다.

\'어 그렇다면 나와 별로 다를 것도 없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드릴 말씀이 없다. 상업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적시에 앞을 볼 줄 아는 안목과 정직성, 이 두가지만 구비되면 결코 어려운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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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과 거래를 할 경우에는 상대의 인격에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면 그 상담 그 자체는 어디까지나 합지주의적인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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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돈이 흘거나는 길목을 지킨다. -시리카미 요시오 저, 윤성 편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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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들은 멋진 삼손의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삼소나이트라는 질기고 튼튼하고 실용적인 가방을 만든 슈웨이더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청소년부의 학생들이 주님이 주신 비전을 가슴에 안고 멋진 주님의 용사로 미래에 활약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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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소나이트 가방 사고 싶어도 넘 비싼데....... 중국 가면 짝퉁은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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