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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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휴가를 보내면서
날씨는 무덥고 세상사
들리는 소식은 시원한거
하나 없고 시끄러운 소리뿐.......
?
있는 사람은 돈도 잘벌게
연일퍼주는데 그래도 못마땅해
형제간에도 싸움질 하느라 여념이
없고 몇식구 데리고 먹고 살려고
?
발버둥치는 중소기업 하는 사람은
봉급날 닥아오는게 이렇게 겁나기는
여때 살면서 처음보네..
옆동네 쌍용차는 어지간 하면
?
좀 서로 양보하고 말지 매일지나
다니면서 보면 철조망 막고 있는
의경도 뙤약볕에 불쌍하고 생존의
기로에 선건지 귀족노조의 투정인지
?
잘은 모르겠지만 그사람들도 갑갑하고
무조건 힘의 논리로 해결하려고 하는
인간들은 더 불쌍하고 매듭만 지울줄 알지
풀줄은 전연 모르고 제일만 옳다고
?
밀고가면 되는 줄알고 밀기만 하는
미련한 사람들......
자기말고 남은 없는건지
죄지은 사람 벌은 줄줄알면서
?
자기죄는 전연 볼줄 모르는
의금부 도사 후보들 참...
불쌍하지 않은가?
자네나 나나 백년 살려고 태여 났나...
오늘이라도 하나님 부르시면 가야할인생
뭐좀 넓게 생각하고 사세나
?
몇일 휴가라 우중충한 우리사장 얼굴 안봐
괜찮았는데 내일부터 또봐야 하니 어쩌겠나
남은힘 다보태서 어렵고 힘들지만
내맘대로야 되겠나 남은것 다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해 뛰여야지..........
?
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예전의 가수 박상규의 "여보게 친구"라는 노래가 집사님의 시를 읽으면서 새삼 생각이 나네요. 나그네의 인생을 사는 우리들이 너무도 많은 소유욕과 집착을 가지고 살고나 있지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