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민 65.6% \"오산-화성만 통합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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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민 65.6% "오산-화성만 통합" | ||||
오산시 설문조사… 통합시 명칭·시청소재지는 \'오산\' 고수, 갈등 예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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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민 65.6%가 ‘오산-화성 통합’을 가장 적합한 통합모델로 꼽았지만 ‘수원-오산-화성 통합’은 34.4%에 그쳤다. 또 오산-화성이 통합된다면 통합시 명칭을 오산시로 하고, 시청사도 오산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77.7%와 8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통합에 갈등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시가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주)폴리시엔리서치에 의뢰, 오산 거주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방식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분석 결과 오산시민 58%가 통합에 찬성하며, 반대는 10.2%에 불과했다. 31.8%는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행정구역 개편 시 가장 적합한 통합모델을 오산-화성 통합(65.6%)으로 꼽았고, 수원-오산-화성 통합은 34.4%로 조사됐다. 또 오산-화성 통합모델 때 통합시 명칭은 ‘오산시’를 사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77.7%로 가장 높았고, ‘화성시’ 21%, ‘새로운 명칭’은 1.3%로 낮았다. 특히 시청소재지는 84.8%가 오산에 둬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화성시는 14.6%, 중간지점 0.6%로 나타났다. 오산-화성이 통합한다 해도 통합시 명칭과 시청 소재지 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절대다수의 주민이 오산시를 고수하고 있다”며 “통합 결정이 나더라도 이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을 빚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수원-오산-화성 통합 땐 수원시에 시청소재지를 두고, 통합시 명칭도 수원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을 넘었다. 통합시 명칭은 수원시 67.4%, 오산시 22.7%, 화성시 7.6%, 새로운 명칭 2.4% 순으로 집계됐으며, 시청소재지 역시 수원시 53.4%, 오산 34.3%, 화성시 10.5%, 기타 1.8% 순으로 조사됐다. 3개 지자체가 통합한다면 규모와 지명도 등을 고려했을 때 수원으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로 풀이된다. 오산시민들은 행정구역 개편의 중요한 지표기준으로 동일생활권(50.4%)을 가장 큰 이유로 지목했고, 사회문화·경제적 수준(26.4%), 인구(6.4%), 면적(4%) 등이 뒤를 이었다. 개편 시기는 아무 때나 관계없다는 의견이 33.2%로 높았고, 2014년 자치단체장 선거 이전 28.2%, 내년 지방선거 이전 26.4%, 2014년 자치단체장 선거 이후 12.2%로 의견이 분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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