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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과 전쟁을 선포한 중국 상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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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985회 작성일 09-10-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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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가 2010 세계 박람회를 앞두고 잠옷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상하이 시정부는 최근 \'잠옷을 입은 채 외출 하지 않기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베이징이 지난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웃통 벗지 말기, 침 뱉지 말기, 머리 자주 감기 같은 문명 운동을 펼친 것과 유사하다. 다만 \'잠옷\'이라는 게 특이하다.

상하이에서 저녁이 되면 잠옷을 입고 밖으로 나온 사람들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주택가 뿐만 아니라 번화가인 난징루(南京路)에서도 가끔 잠옷을 입고 있는 활보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상하이박람회라는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시정부가 시민들의 못된(?) 습관을 고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상하이핫라인이라는 포털사이트는 \'잠옷 입고 나가기 좋아하는 상하이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몰상식하고 교양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42%를 차지했다. 그러나 \'정상이다. 편리함 때문인데 교양없는 게 아니다\'가 34%, \'정상이다. 보기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지 상관 말아라\'가 24%로 절반 이상이 잠옷 규제에 반대했다.

또 일부는 "정부가 시민의 잠옷까지 규제하는 것은 정도가 심했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후셔우쥔(胡守鈞) 푸단(復旦)대 사회학과 교수는 "상하이박람회를 치르면서 정부의 행정효율을 높이고 시민의 자발성을 높이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정부가 세세한 것까지 간섭하면 시민들의 자주의식이 위축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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