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후 꾸준한 기부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션.정혜영부부가 이번에도 동반 CF수익금 1억원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해 또다시 화재가 되고 있다.

9일 정혜영은 미니홈페이지에 ‘우리 닮아 가나봐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기부사실을 알렸다.

정혜영은 “남편을 처음 만날때만 해도 웃는걸 많이 어색해 하던 남자인데 지금은 주위에서 웃는 모습이 나하고 많이 닮았다고 해요.사진을 보면 정말 우리가 닮아가고 있는것 같아요.”라고 시작한 글에서 하율이가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되서 찍은 CF 수익금 중 1억원을 기부하게 된 사실에 대해 밝혔다.

▲ 사진: 션.정혜영 미니홈피 ? ? ? 박정아

정혜영은 모 백화점 CF 촬영 수익금에 대해 남편인 션이 아무 말이 없어서 속으로는 ‘신난다.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최근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자신의 남편이 사업을 시작할때 여러가지로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 남편의 사업을 통해 생기는 수익의 10분의 9를 하나님께 드릴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 했다는 말을 듣고 남편 션에게 CF 찍은 거에서 1억을 드리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혜영은 자신이 매번 드리자고 하는거에 혹시라도 부담을 느낄까봐 CF를 찍고도 3개월을 아무말 없이 기다려준 남편의 배려심에 너무 감사했다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녀는 “달라보이던 자신의 마음과 남편의 마음이 조금씩 닮아가는거 같습니다. 외적인 모습만이 아닌 내적인 모습마저도 우리 부부는 서로 닮아가는거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따뜻한 마을을 가진 남편의 이러한 모습을 우리 아이들도 닮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아 j.a-par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