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보건소, 11일부터 신종플루 백신접종-학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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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보건소, 11일부터 신종플루 백신접종 |
32개교 2만5,703명 대상, 발생빈도 높은 학교부터 |
[2009-11-08 오후 5:01:00] 오산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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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을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관내 32개 초중고 학생 2만5,703명에게 백신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18일부터 접종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국가 재난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돼 정부 차원에서 접종 시기가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2개반 10여명으로 접종팀을 구성, 해당 학교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으나 신종플루 확산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선 인력이 부족해 경기도에서 공중보건의 1명, 오산시의사회에서 의사 1명과 군의관 등을 지원받기로 했다. 신종플루 백신 접종은 의사의 예진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백신접종 순위는 특수학교, 9세 이하 어린이, 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학교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동휘 오산시 보건소장은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달 30일 관내 58개 약국에 국가 비축분 타미플루 40개씩을 공급해 신종플루 확진자나 의심자 등이 병원 처방을 제시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화성시 방역대책본부는 조사반을 구성해 9일까지 시 지역 취약시설에 대한 신종플루 실태조사에 나선다. 학교, 학원, 복지시설, 어린이집, 병의원, 약국 등 232개소가 대상이다. 조사 목적은 예방수칙 준수 여부와 정부 지침 홍보 등으로 신종플루 확산을 최소화하고 앞으로의 예방접종 운영에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화성시 보건소는 치료약인 타미플루 1만4,462갑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약국 108개소에 모두 배정했다. 거점병원과 거점약국으로 의심환자들이 몰리고, 진료 대기에 따른 시간이 장기화하면서 발생되는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보건소 관계자는 “타미플루 확보량은 고위험군인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 대비 기준으로 8%에 이른다”고 밝히고 정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추가 배정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타미플루 남용시에는 내성이 생기는 문제도 있는 만큼 시민들이 차분하게 정부와 시의 지침을 따라 줄 것을 부탁했다. 화성시 대책본부는 9월에 시행된 지침에 따라 ‘심각’ 단계에 들어선 현재, 고위험군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등은 모두 취소 또는 잠정 보류한 상태다. 오는 11일부터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학교에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이유는 학생들에 의한 신종플루 전염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후 1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과 보호시설, 의료급여 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으로 보건소와 진료소를 통해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 기사제공 : 박문정기자(hosh6321@cho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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