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보훈단체장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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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보훈단체장 고소 |
제70회 순국선열의 날 행사장 ‘소동’ |
[2009-11-13 오후 9: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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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열린 오산시 주최 ‘국가보훈유공자?가족을 위한?만남’ 행사에 참석한 안민석(민주당) 국회의원이 봉변을 당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 따르면 행사 진행 중 안민석 의원이 소개되는 순간 고완종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오산시지회장이 “간첩행위를 한 사람이 여기에 참석할 자리가 아니다”며 행사장을 떠나라고 소리를 지른 것. 일순간 장내는 소란스러워졌고, 안 의원 측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고 회장이 연행돼 한 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고 회장은 “간첩이 오산에서 활동하면서 안 의원이 소속된 열린우리당에서 대의원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간첩이란 사실을 몰랐다 하더라도 간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안 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화성동부경찰서에 고 회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안 의원?보좌관은 “국회의원은 오산시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인데 의도적인 허위사실을 다중 앞에서 유포하는 행위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여, 철저한 조사를 바라는 차원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행사에 고 회장과 함께 참석한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오산시지회 관계자들은 화성경찰서, 안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유감의 뜻을 밝히고 고 회장의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는 오산시가 제70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등 8개 보훈단체 회원 350여명을 내삼미동 하야트컨벤션 뷔페로 초청,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들을 위로하는 자리였다. 기사제공 : 정은아기자(hosh6321@chol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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