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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이대훈 선교사님! (보내오신 선교통신)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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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1,186회 작성일 09-12-31 15:00

본문



?선교통신 // 200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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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성탄의 은혜에 더 감사하며 그리고 다시 큰 기대감으로 2010년을 바라봅니다.


한국에서는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만 이곳에서는 큰비가 매일 내리고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늦게 시작한 우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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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만남입니다.


비가 오면 다소 뜨거운 태양의 기운이 풀이 꺾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와지역에 있을 때는 비가 오면 그들은 비를 피해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동띠모르 사람들은 비가 오면 오히려 비를 맞으러 밖으로 나옵니다.


비가 오면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삼삼오오 청춘남녀가 만남을 기다리며 길에서 비를 맞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할 말도 더 많아집니다.


웃고 재잘재잘...


빗소리와 함께 사랑을 노래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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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문제아입니다.


비가 오면 없던 길이 새로 만들어 집니다.


비는 토사를 몰고 와 있던 길은 덮어 버리고 없던 길을 새로 열어 놓습니다.


작은 골짜기도 금방 황토 빛 급류에 휩싸여 리듬을 흩뜨려 놓습니다.


몇 십 년 아니 몇 백 년 나무도 어느 순간엔가 뿌리를 드러냅니다.


옥수수를 심고 재 때 비가 오지 않아 말라 죽는다고 목을 조이더니,


한순간 갖 나온 새싹이 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 버렸습니다.


그나마 견디었던 건기였는데 우기가 되면서 비는 상상하지 못할 파괴력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마실 물을 찾아 더 먼 길을 떠나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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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는 생명입니다.


누른색 옷을 입은 산과 들이 어느새 초록의 기운을 얻습니다.


뒷뜰에 옮겨 놓은 말라비틀어지던 알로에도 어느새 보기 좋게 생명을 얻었습니다.


화전민들이 놓은 불에 완전히 타 죽었는 줄 알았는데,


물이 없는 8 개월 여 간에 생명을 잃은 듯 했는데,


어느 새 땅은 비를 머금고 생명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기대치 못한 폭우로 산천이 몸살을 앓지만,


그 비가 그치면 어느 순간엔가 비는 생명이 되어 자연을 끌어 앉습니다.


그렇게 동띠모르인은 그 생명과 함께 이 땅에 함께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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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하는 묵상은 이 찬송의 가사를 다시 음미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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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들에 마른 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이 허락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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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동띠모르에도 그렇게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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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돌아보며 여러분과 함께 감사를 나눕니다.


이곳에 여러분이 계시기에 하나님의 선교는 동띠모르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2010년, 주님과 함께하는 더 큰 기대가 있습니다.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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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김현옥, 진유, 광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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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 // 근하신년 2010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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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후반기(11-12월) 활동보고 ▣



11월 19일 / 동띠모르에서 개발된 옥수수종자, ‘NAI\'(나이) 5,000 봉투(가구당 1봉투) 보급(농수산부, 국제옥수수재단, 코이카 공동 사업)


12월 7-11일 / 동띠모르 지역사회개발 지원을 위한 야베스 인터내셔널 2차 방문


12월 12일 / 아따우로 섬 방문, <아따우로의 날> 행사 참여


12월 26일 / 딜리 베꼬라 지역 <즈바우 교회> 성탄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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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을 위한 기도제목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장 14절>



하나, 하나님을 향하여 문을 여는 동띠모르 되게 하소서!


둘, 동띠모르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셋,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한해 되게 하소서!



*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선교사의 중심을 위해 기도와 점검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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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농수산부 옥수수 종자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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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바우 교회 성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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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로우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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