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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명물 호두과자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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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2,732회 작성일 10-02-05 05:39

본문

http://www.hodo1934.com/


(천안 학화 할머니 호두과자의 홈페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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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삼거리 호두과자의 유래



호두 과자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호두과자는왜 호두빵이 아닌 과자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이는 호두과자를 처음 만든 사람(천안에 사시던 할머니)이 호두과자로 이름을 붙였기 때문이다. 빵이라고 하면 찐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찐것이 아니고 구웠기 때문에 그렇게 붙인것이라?한다. 호두과자가 천안의 명물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호두과자가 천안의 명물로 등장한 것은 호두의 전래과정과 무관하지 않다. 호두가 한국에 전래된 것은 약 700년 전 고려 충렬왕 12년(1290년)에 당시 역관(譯官)이었던 류청신이란 사람이 사신들을 따라 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묘목과 씨앗을 갖고 와 자신의 고향마을에 심은 것이 그 기원이 되고 있다.
지금의 천안 근교인 광덕사 절마을이다. 지금도 절 입구에는 보
호수로 지정된 수령 400∼500년생의 호두나무 몇 그루가 늘어서 있는데, 이들이 처음 들여온 호두나무의 자손으로 추정되 는 국내 최고령의 호두나무이다. 절 앞 마을은 지금도 류씨들의 집성촌이고 광덕산 자락으로 락을 이룬 호두나무들이 집집마다 몇 그루씩 갖고 있어 천안명물 호두의 원산지나 다름없다. 가을이면 집집마다 마당에 호두를 널어 말리는 모습이 이채로운 농촌 풍광을 자아낸다.


이곳?호두는 거죽은 물론 속껍질이 얇아 손질이 쉽고 유난히 고소해?원산지인 중국 것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도 이곳의 품질을 따르지 못한다.


호두과자는 우리의 교통문화와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먹을거리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물론 지방도로에서도 휴게소에 들어서면 어김없이 따끈하게 금방 구운 호두과자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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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도심 한복판 도로에서도 간단한 음료와 함께 한 봉지에 1천∼2천원 하는 호두과자를 즉석에서?구워 판다. 기차를 타도 마찬가지다. 특히 천안역을 지날 무렵이면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가 등장한다.


그 내력은 한국전쟁이 끝나고 철도여행이 자유로워진 직후까지 거슬러오른다. 아마도 차 안에서?파는 먹을거리로 김밥과 호두과자만큼 오랜 먹을거리도 없을것 같다. 이처럼 역사가 오래되고 우리 일상에 가깝게 느껴지는 호두과자지만 그 내력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호두과자는 그?기원이 천안 ‘학화호도과자’에서 비롯됐다. 천안역에서 100여미터쯤 떨어진 도로변에 자리잡고 있다. 할머니호두과자로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1934년, 천안사람 조귀금(작고)씨 부부에?의해 시작됐다. 당시 20살이었던 심복순(86) 할머니는 지금도깔끔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그 내력이 무려 66년을 헤아린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심 할머니는 평생을 함께해 온 호두과자를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며 학화호도과자의 맛과 명성을 지키기 위해 극진한 정성을 쏟는다. 그래서 전국에?퍼져 있는 호두과자들과모양은 비슷하지만 맛과 품질로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전혀 다른 차원의 진짜 호두과자를 예전과 꼭같은 모습으로 만들어내고 있어 호두과자를 좋아하거나 제과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한번쯤 들러볼 만하다.
학화호도과자는 우선 만드는 과정부터 색다르다. 호두과자의
바탕이 되는 밀가루 반죽을 물로 하지 않는다. 계란과 물을 약간 섞은 묽은 우유에 설탕을 가미해 믹서기에 돌린 시럽으로 죽한 뒤 잠시 숙성과정을 거친다. 호두과자의 속을 장식하는 팥도 붉은팥과 흰팥(흰동부)을 가려 쓰는데, 팥을 삶아 껍질을 벗기고 물을 세번쯤 갈아준다. 팥독을 씻어내며 가라앉힌 앙금을 물엿처럼 녹인 설탕에 비벼 한번 더 찜을 하듯 열을 가해 물기를 알맞게 빼준다. 그리고 구울 때 호두 한알을 8쪽으로 나누어?한 조각씩 얹어 다 구워진 뒤에도 호두조각이 살짝 내비치도록?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호두과자 하나를 완성하는 데 하루 반나절이
걸린다. 인공적인 감미료나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지만 순도가 높은 과자여서 구어놓은 뒤 10일이 경과해도 딱딱하게 굳어지기는 하지만 쉬거나 상하는 법이 거의 없다. 오히려 진짜?호두알맹이처럼 딱딱해진 호두과자는 더 뛰어난 별미고, 우유에 잠시 불려 우유와 함께 3∼4개만 먹으면 아침식사를 대신해도 좋을 정도로 맛과 영양에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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