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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간이지만 은혜는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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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986회 작성일 10-02-01 17:4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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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눈뜨고 있는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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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은 또리또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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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안잔다. 다만 졸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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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따 설교시작하면 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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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옆에 둘 자면 나혼자 은혜받아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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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눈도 떨어질라칸다 우짜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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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는 유치부 보조교사로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똘망똘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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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인 이하영이 역시 유아부 보조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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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리가 이 새벽에 나와서 은혜받아야지 자면 되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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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눈을 크게 뜨려해도 자꾸만 앞이 흐려져요. 저 아픈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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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개가 저절로 떨어지더니 이제는 옆으로! 오늘따라 왜 이리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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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땜에 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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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아빠품에서 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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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내눈이 아직 멀쩡할때 사진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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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이렇게 갑자기 몸이 뜨거워지고 눈이 스르르 감길까? 이게 성령의 불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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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힘들텐데 어른들 참 열심히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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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른들은 무지 열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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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두손 한번 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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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먹 불끈쥐고 우리도 한번 뜨겁게 기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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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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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내려봐! 손좀 들어올리게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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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말씀처럼 이 새벽에 눈비비고 일어나 왜 왔는지도 잘 모르고 엄마품에 또는


손에 이끌려서 나온 아이들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희망이요 기둥입니다.


이 아이들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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