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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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교회에 형준이 데려다 주던중에 뜬금없이 오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꼭 봐야 한다고 합니다. 약속하라고 오늘 꼭 보여줄것이라고 그래서 약속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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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김에 우리교회 아이들 3명이 더 붙어서 4명을 데리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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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많은 은혜(?)를 입었고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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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앨리스의 대사중 여러번 나오는 대사중에
\'하루에 불가능한 일을 5가지씩 상상해라\'하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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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는 정말 불가능해 보이고 상식밖의 일들을 상상하고 현실화 되는것을 꿈을 꾸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런 자세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지구가 둥글다는것이 미친 생각이라는 당시의 관념을 깨뜨리고 그래도 지구는 둥글다라는 신념이 신대륙의 발전을 가지고 왔습니다.
새처럼 하늘을 날겠다는 미친 생각이 비행기를 발명하게 하였습니다.
밤도 낮처럼 환하게 만들겠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이 전구를 발명하게 만들었고요.
물위를 예수님처럼 걷고 싶다는 그 믿음이 베드로를 물위로 걷게 만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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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앨리스를 만난 지하의 이상한 나라의 주인공들은 예전의그 앨리스가 아니라는 대사를 자꾸 합니다. 그러나가 마지막에 앨리스가 드디어 투사가 되었을때에는 이제는 전설속의그 앨리스랑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정말 그들이 원하는 앨리스가 되었습니다.
앨리스는 처음에는 자신이 왜 칼을 들어야 하는지 왜 투사가 되어 괴물과 싸워 죽여야 할 운명을 지녔는지 알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하기를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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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하고 전도를 해야 하고 기도를 해야 하고 주님의 말씀을 쫓아 행해야 하는것을 우리는 늘 거부하고 또 잘 모르지만 조금씩 신앙이 성장해 가면서 비로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고난을 통하여 신앙적으로 더욱 성숙해 가면서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의?인물들이 원하는 앨리스로 거듭나듯이 나도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로, 예수님을 닮아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성숙하는 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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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렇게 되어 괴물과 싸워 그 목을 베고 지하세계의 \'이상한 나라\'의 갈등을 끝내게 만들고 평화가 찾아오게 한후 앨리스는 현실의 세계로 돌아옵니다.
현실로 돌아온 앨리스는 그전에 우유부단하게 주저하던 일들을 더이상 주저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모든 판단을 명로하게하며 각 사람에게 자신의 뚜렷한 의견을 이야기 하고, 남에게 이끌이는 삶이 아닌 자신의 꿈을 쫓아 자신만의 인생을 위한 항해에 나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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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고난과 싸워 역경을 극복하게 되면 그 고난은 참으로 나에게 많은것을 안겨줍니다. 고난을 당할때에는 도대체 왜 이런 고난이 나에게 찾아왔는지를 원망하게 되고 힘들어 하지만 그 고난을 극복하고 난후에는 많은 지혜와 용기로 충만하게 되고, 좀 더 하나님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더 많은 비전을 가지고 이 세상을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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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고난과 싸움에 있어 주께서 주시는 용기와 지혜로 이 싸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앨리스와 같이 힘든 이 싸움에서 승리하고 주님의 투사로 거듭나서 새로운 비젼을 품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되길 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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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아이들이 봐야할 영화를 내일모레면 50이나 되는 집사가 이런것을 느끼다니 새삼 놀랍습니다. 하지만 이런 은혜를 느끼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다른 우리 교회의 지체들도 기회가 되시면 이 영화를 보시면서 제가 생각한것을 함께 공유해 보시길 권합니다.
몸은 50대인데 머리속은 10대인가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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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팀버튼.
그들이 3D영상으로 만들어낸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상한 나라’.
기기묘묘하고 환상적인 모험으로 가득한 이상한 나라에 드디어 앨리스가 돌아왔다!
더 이상 소녀가 아닌 19살의 앨리스(미아 와시코우스카 분)가 어쩌다 본의 아니게 또다시 들어간 이상한 나라는 예전에 겪었던 그 이상한 나라가 아니다. 십여년 전 홀연히 앨리스가 사라진 후 이상한 나라는 독재자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이 그녀 특유의 공포 정치로 통치하고 있었던 것. 물론 하얀 토끼와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쌍둥이, 겨울잠 쥐, 애벌레와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 고양이 그리고 미친 모자장수(조니 뎁 분)는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 속에서도 정신없는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마치 어제 헤어진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 앨리스의 귀환(?)을 대환영하는 미친 모자장수와 그 친구들. 손가락만큼 작아져버린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정신없는 환대와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를 뚫고 이번에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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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바로 이 영화를 오산교회 청소년부가 친구초청잔치때 상영합니다. 프리머스! 20100321

님의 댓글
작성일아 그렇군요. 정말 아이들에게 유익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