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평신도 교육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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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같은 존재도 아름답게 변화될 것” 장신대 평신도교육대학원 입학식
[2010.03.12 18:08] | ![]() ![]() | ![]() ![]() ![]() |
![]() 지난 8일 장로회신학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는 장신대 부설 평신도교육대학원(평대원·원장 박종순 목사) 제23기 입학식이 열렸다(사진). 83명의 장로와 집사가 2년의 신학 과정에 입문한 것. 대부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소속인 이들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도, 강원도에서도 참석했다. 매주 월요일 장신대 교수 24명은 이들에게 조직신학, 교회사, 성경신학, 교회 행정, 기독교 교육 등에 대해 강의한다.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매년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연수와 이스라엘 성지순례도 떠난다. 평대원 교무위원장 소기천 교수는 “교회나 사회에서 각자 중직을 맡고 있는 분들이 김밥을 먹으며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강의 듣는 모습을 보면 감동 그 자체”라고 말했다. 88년 첫 입학생을 맞은 평대원은 지금까지 1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예외 없이 교회의 기둥 같은 일꾼으로 쓰임 받고 있다는 게 평대원생들의 설명이다. 2기를 졸업한 평대원 이사장 김용덕 장로는 “혹 교회에서 가시 같은 존재였던 사람들도 평대원 과정을 통해 아름답게 변화된 게 지금까지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말했다. 장신대 장영일 총장은 “평대원 과정을 통해 개인이 올바르게 성장할 뿐만 아니라 교회에도 큰 유익이 있다는 걸 많은 목회자로부터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대원에 입학하려면 소속 교회 담임목사와 노회 남선교연합회장 추천서가 있어야 한다. 최근엔 예장 통합 외의 타 교단 입학생을 정원의 10%(10여명) 선에서 선발하고 있다. 글·사진=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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