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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오산정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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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1,592회 작성일 10-04-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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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오산정치판
선거 70여일을 앞두고 불어닥친 정치황사로 오산시 전역이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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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오는 6월 치뤄지는 제4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정확히 72일 남았다.
현재(19일)까지 오산시장예비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사람은 한나라당 4명(김진태, 박천복, 이춘성, 장복실), 민주당 3명(곽상욱, 박동우, 이종상)이다.
아직까지는 정당별 공천자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근간에 일어난 몇가지 일들은 지방선거를 앞둔 오산의 정치지형을 송두리째 바꿀 가능성이 있다.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게 만든 일련의 정치적 사건들을 추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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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하 오산시장 보석 석방, 업무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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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기하오산시장이 지난 16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검찰측 기소내용이 워낙 방대해 주워진 시기(6개월)안에 1심재판이 마무리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속에, 설상가상으로 5차 심리까지 마친 재판장(신용석부장판사)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해 6차심리는 2주일 연기돼 지난 12일 유상재부장판사 주관하에 열렸다.
이런 와중에 지난 16일 수원지법 형사11부(유상재부장판사)는 이기하오산시장의 보석신청을 허가했다. 보석을 허가한 이유로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대한 충실한 사실심리와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라고 석방이유를 밝혔다. 덧붙여 재판부는 5천만원 보석보증보험증권 제출 조건을 부가했다. 이에 따라 구속수감된지 131일만에 석방된 이시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법 제111조 2항(지방자치단체장이 공소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한다)에 근거하여 시장권한정지 상태에서 풀려 업무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형확정(1백만원이상) 이전까지는 피선거권이 보장되기 때문에 지역정가에서는 조심스럽게 시장출마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검찰측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시장의 예기치 못한 보석석방으로, 6차례 재판과정에서 수뢰혐의에 대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물증을 제시하지 못해 풀려 났다는 소문이 있는 가운데 익명을 요구하는 사법부 관계자는 “1심판결이 6개월내에 끝나지 않을 것 같으면 적당한 시점에서 보석으로 석방하는 것이 사법부의 관행”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이기하시장의 보석석방과 시장업무복귀로 인해 지역정가의 변화가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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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에
공형식 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임명


최순식 전당협위원장이 사퇴한 후 1년 넘게 공석으로 있던 오산시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공형식 국민건강 보험공단 상임이사가 내정됐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해 12월말 오산시 당협위원장을 공모하여, 신청한 6인(공형식, 김영준 경기대교수, 신진수 전도의원, 정연구 전도의원,정진황 축제준비위원장, 현병기 오산시의사협회장)중 공형식씨를 지난 18일 오산시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지역정가에서는 그동안 김영준 경기대교수가 임명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당연시 돼오다, 3개월여의 힘겨루기 끝에 공형식씨로 임명되자 의아해 하는 분위기다.
지역 당협위원장이 공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관계로, 그동안 당협위원장이 누가 될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한나라당 공천희망자들은 이번 공형식씨 당협위원장 임명으로 유불리를 계산하는 한편 한나라당내부 판도변화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공형식(53세)씨는 화성초, 오산중, 유신고, 명지대를 마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대구 본부장 및 김천과학대학 학장을 거쳐 지난 18대 국회의원선거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고배를 들었다. 이번 오산시당협위원장 임명으로 건보상임이사직을 사임하고 오산으로 내려 와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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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원 전시장 출마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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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동안 오산지역 정가를 주름잡았던 박신원 전 오산시장이 이번 6.2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오산시장후보로 출마할 뜻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다. 4년전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무려 1만1천여표를 획득하여 정당구도를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정치적 영향력을 과시했던 박전시장이 4년의 침묵을 깨고 선거를 70여일 앞둔 시점에서 출마의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한나라당, 민주당 모두가 초미의 관심사로 향후 그의 거취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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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선거연합 ‘오산은 민주당후보 내지 않기로 합의’초안 발표
안민석의원 제2의 정치적 시험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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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통해 ‘연합공천’을 이룩하려는 야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과 4개의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6일 합의문 초안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의하면 “2010 지방선거 공동승리를 위한 야4당 정치협상회의는 각 지역별, 선거별 연합의 구체적 방안에 대하여 오늘까지 모두 7차례의 협의를 진행”했고, 합의된 내용으론 ‘하남, 오산, 과천, 김포, 이천’지역은 민주당후보를 내지 않고 다른 당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산지역 민주당 시장후보로 공천을 준비하고 있던 3인을 포함하여 모든 오산지역 민주당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재선에 성공한 안민석의원은 중앙당의 합의결정에 반발하여? 17,18일 양일간 민주당최고위원회에 참석하여 반대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오산시는 민주당 시장후보 공천방법으로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국민참여경선(국민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으로 시장후보를 결정하지 않고, 국민참여 배심원제(중앙에서 인선된 배심원 100명 + 주민중 무작위방식으로 추출된 배심원 100명)로 공천방법이 결정됨으로 오산시 민주당원들로 하여금 불만이 내재된 가운데, 이번 발표된 합의문에 따라 오산시가 ‘민주당후보 양보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산시 민주당원들은 중앙당에 대한 배신감이 폭발 직전에 놓여 있다. 아직까지는 민주당 최고위원회 추인이 유보된 상태이고, 선거연대협상의 미래가 불확실하여 결과를 예상할 수 없지만 , 중앙당을 대신하여 비난의 화살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오산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인 안민석의원은 앞으로 고도의 정치역량을 발휘해야 할 제2의 시험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기사입력: 2010/03/23 [21:50] ?최종편집: ⓒ 오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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