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위에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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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위에 은혜 렘 31:10-14 엡1:3-6 요1:9-18 |
Scripture Reading
렘 31:10-14 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원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속량하셨으니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며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엡1:3-6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요1:9-18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Sermon
1930년 미국 뉴욕시의 한 연회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미국의 경제는 극도로 피폐하여서 앞날을 기약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연회장에는 사회지도자들이 모여서 경제에 관한 토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드와이트 머로라는 은행가요 정치인이 단 위에 섰습니다. 이미 날은 어두워져 있었고, 앞서 연설한 사람들은 미국경제의 앞날을 비관하면서 열변을 토했습니다. 머로가 단 위에 오르자 사람들은 또 어떤 비관적인 일을 말할는지 몰라 숨죽이며 지켜보았습니다. 연단에 서서 잠시 참석자들을 바라보던 머로가 조용히 그리고 분명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희망은 역사보다 위대합니다. 희망을 가질 때 어둠은 우리 마음에서, 이 사회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미국의 미래에 대하여 비관하고 있을 때 머로는 희망을 말했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론 대통령까지 2009년의 한국 경제를 극히 비관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침체된 세계 경제의 동향은 극동의 작은 나라인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 안에 거하는 이에게는 결코 희망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테의 <신곡>이라는 책에 보면 지옥 입구에는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자들은 소망을 포기하라!"고 써 있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소망없이 2009년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지옥문을 열고 들어가는 사람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2009년을 소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천국의 삶이 될 것입니다.
이 소망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안에서만 가질 수 있는 소망입니다. 세상이 어둠으로 가득차 있고 비관적인 현실로 모든 사람들이 고통 중에 있을 때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빛으로 보내셨습니다. 요 1:9은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빛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요 진리였습니다. 그 분이 오심으로써 세상은 절망적인 세계가 아니라 은혜의 세계로, 거짓의 세계가 아니라 진리의 세계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요 1: 16에서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이 말을 영어 성경에서는 "그의 은혜의 풍성함 때문에 우리는 은혜를 받았고 이 후에도 계속 은혜를 받게 되었다"고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의 은혜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또 다른 은혜를 주신다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2009년에 여러분 모두 \'은혜 위에 은혜\'를 거듭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엡1:3-6은 우리가 이미 받은 은혜에 대하여 말해주고 있습니다. 엡1:3의 말씀대로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그리스도의 공로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성도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대로 그것을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자녀가 되는 은혜를 받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렘 31:10-14을 통해 지속적인 은혜를 약속하십니다. 우리에게 약속하시는 지속적인 은혜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렘 31:10을 통한 약속입니다.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흩어버리고 모으시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하게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십니다. 성공하게도 하시고 실패하게도 하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자기 양떼들을 모으시고 목자같이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성도 여러분, 2009년은, 여러분의 목자가 되시어 여러분을 지켜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부족함 없는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둘째는 렘 31:12을 통해 약속하십니다.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곤고함을 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주시어 삶의 문제로 근심하는 심령이 물 댄 동산같이 넉넉하게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약1:5)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주실 것입니다.
셋째는 렘 31:13-14을 통해 약속하십니다.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 권능의 하나님은 사람의 슬픔과 근심을 역전시키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시고 위로하십니다. 근심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십니다. 만복을 내리시어 그의 백성을 만족하게 하십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오늘 교회에 오실 때, "오늘 저녁에는 카레를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여러분은 카레를 만들기 위해 감자를 깎고 당근을 씻으며 카레를 물에 풀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여러분의 밥상에는 카레가 올라와 있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여러분들이 2009년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위에 은혜\'로 살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여러분은 그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믿음을 보시고 준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한가지, 은혜를 은혜로 받기 위해 상을 펴는 일입니다. 은혜를 얹어 놓을 상은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상을 펴는 이에게 은혜를 주시되 물댄 동산같이 끊이지 않게 주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만약 한 그루의 장미를 심어 놓고 그것이 저절로 자라기를 기대하며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 장미는 곧 시들어 죽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물을 주고 비료를 주며 정성을 쏟는다면 봄에는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은혜위에 은혜를 받는 기쁨을 누리려 한다면, 우리는 은혜의 밭에 우리 자신을 심어야 합니다. 은혜의 밭에 우리 자신을 심는다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성전 중심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은혜받는 삶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성전에 심어두고 말씀이라는 물과 기도라는 비료를 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절히 내리시듯 우리에게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어윈 루처라는 분이 쓴 <실패한 인생, 성공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책에 보면 낸시 스피겔베르그라는 분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주님, 저는 저의 빈 잔을 가지고/ 사막을 가로질러/ 당신께로 천천히 나아갔습니다/ 그것은 저의 목마름을 시원하게 해 줄/ 물 한방울을 얻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주님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커다란 양동이를 들고 뛰어갔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2009년에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풍성히 받기 위해 커다란 양동이를 들고 나아갑시다. 큰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R. A. 토레이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경에 많은 번역이 있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경 번역이 있다면 그것은 내 삶으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이다." 성도 여러분, 2009년은 여러분 모두, 큰 믿음의 삶을 통해 성경을 새롭게 번역해가는 해가 되기 바랍니다. 주시는 말씀을 마음 밭에 심고, 기도를 하나님 나라에 심어 \'은혜 위에 은혜\'가 더해지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엡1:6의 말씀처럼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 바랍니다.
2009. 1. 4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둥교회 목사 박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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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단테의 <신곡>이라는 책에 보면 지옥 입구에는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자들은 소망을 포기하라!\"고 써 있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소망없이 2009년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지옥문을 열고 들어가는 사람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2009년을 소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천국의 삶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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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희망은 역사보다 위대합니다. 희망을 가질 때 어둠은 우리 마음에서, 이 사회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님의 댓글
작성일\"성경에 많은 번역이 있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경 번역이 있다면 그것은 내 삶으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