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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이대훈 선교사님 선교통신 7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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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35회 작성일 10-07-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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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통신 // 2010년 7월 16일



샬롬!



주 안에서 평안을 사랑으로 기도와 후원을 전하는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이곳 동띠모르는 늦은 우기의 영향으로 예전과는 다르게 아직 간간히 소나기가 내립니다만 아침, 저녁으로는 이불을 덮고 지낼 만큼 선선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겨울로 가는 호주의 기후영향이지요.


산골짝에는 동띠모르의 주산물인 커피가 한창 수확을 하여 많은 트럭들이 커피를 딜리의 공장으로 분주히 운반하는 가운데 1년의 한철인 수확의 기쁨이 농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6월은 인도네시아 선교사회 총회겸 수련회로 외출을 하였습니다.


교단 선교사 총회가 또한 이 시기에 함께 있었습니다.


새로 임원을 맡은 선교사님들은 1년을 계획하는 가운데 바쁘게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저희 교단 박창환 목사님으로부터 시작한 인도네시아 선교가 40년을 맞이하는 해여서 특별히 저희 교단 뿐 아니라 전체 선교사회에서도 40주년 기념행사를 기도하며 이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참으로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6월 말 그리고 7월초로 이어지는 한주는 동띠모르 교단으로서도 참으로 감사가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울 일신교회가 지원을 해주셔서 작년에 동안교회가 처음으로 발을 디뎠던 베끼아르 산골마을에 예배당이 아름답게 세워졌습니다.(사진)


대사님도 함께 참석하셔서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띠모르 두 번째 도시인 바우까우의 외곽, 부로마 지역에 마무리를 짓지 못한 교회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헌당감사예배를 드리는 기회를 가졌습니다.(사진)


교단과 지역에서 “꼬리아”와 “그레쟈(‘교회’)”를 연발하는 가운데 교회의 일을 통하여 한국의 위상도 선교활동과 더불어 높여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가 협력하는 동띠모르 교단의 스물 두 번째 생일 행사가 있었습니다.(사진)


이 기간에 세 명의 여전도사들이 목사로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띠모르 교단 파트너 미팅이 있었습니다.(사진)


미국 Gloval Mission : Disciples of Christ와 태국의 CCA, 그리고 호주 UCA에서 후원자들이 참석하여 단지 프로그램만 만들고 협력자에게 손을 내미는 교단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즉 “파트너는 재정후원자가 아니다”라는 것이지요.


이런 파트너 모임을 통해 동띠모르 선교사로서 현지교단과 협력하는 선교사의 역할이 어떤 것이고, 또 세계선교대회에서 거론되는 파트너의 역할이 선교 현장에서 무엇인지를 재고케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저의 역할은 단지 하나님의 대행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통해 더불어 이미 받은 은혜이기에 함께 나누며 감사하며 찬양하며 예배하도록 가이드 하는 것이지요.


할 수 있는 대로 현지교단과 협력하며 현지의 교단을 든든히 세워가는 일이 동띠모르 선교사로서의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하며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여 한국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면서 해외 선교현장을 섬기며 사랑을 나누는 행사가 시작됩니다.


7월 16일부터 21일 일정으로 서울, 도림교회 청년들이 현지 에끼르스티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합니다.


8월 2일부터 7일 일정으로 부산, 한나선교교회가 현지 쯔바우교회에서 성령사역을 하게 됩니다.


8월 10일부터 15일 일정으로 서울, 동안교회 의료선교팀이 대한민국 교민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딜리 국립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분들의 오고가는 모든 여정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기쁨의 발걸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복합니다.


위의 사역들을 기억하시고 함께 중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의 계절에 참가하는 모든 활동을 마치고 난 후 다시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귀한 비전의 도전과 영적만족이 충만한 계절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이대훈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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