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교회

subtop-06-250102.jpg

자유 게시판

지역사회의 자랑과 희망이 되는 교회, 오산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홈 | 교제와 나눔 | 자유게시판


본 홈페이지는 오산교회 성도님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자유게시판을 이용하실 분은 회원 가입 후 교회 사무실(031-374-0203~6)에 인증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왕초보의 우리교회 예배의 첫 느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권영대
댓글 1건 조회 1,363회 작성일 11-03-21 12:26

본문

이번 주일은 3명을 기다렸습니다.

새로 들어온 직원 2명을 차례대로 문자를 보냈으나 오지 않았습니다. 문자답장도 없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말로는 문자를 씹었다는 표현을 씁니다. 문자를 껌 취급하나봅니다.



고등학교때 많은 방황을 하다가 지금은 수원에 계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서 오산에 살고있는 20이 갓넘은 환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전에 다른 곳에서 쌍거풀 수술한것이 풀리고 맘에 안들어 이번에 다시 수술하였습니다. 퇴근시간후에 집에 데려다 주는데 제가 뿌린 향수가 아마 아빠가 쓰던것과 같은 것이었나 봅니다. 제게서 아빠 냄새가 난다고 하였습니다.

차도 아빠차랑 제차랑 같은 기종이라고 하더군요. 마음이 짠 했습니다.

혼자 객지에 나와 이제 스물한살이 되면서 조금씩은 철이 드나 봅니다.



토요일날 보러 온 환자에게 주일날 11시10분까지 교회로 꼭 오라고 하였고 그런다고 하였습니다.?

11시10분이 되어도 연락이 없길래 아직 잠에서 못깬것이라고 생각하고 직원 2명에게만 열심히 문자를 보냈습니다.



찬양대 연습땜에 정신이 없이 잊어버리고 예배를 마쳤습니다. 혹시나 혼자서 등록을 했을까 싶어 새가족 소개시간을 기다렸는데 명단에 올라있지는 않았습니다.



갑자기 사무실에서 전화가 오더니 누굴 바꾸어 주더군요. "원장님~! 어디계세요??저 왔어요!" 순간 너무 미안했고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허겁지겁 사무실로 달려가서 데리고 새가족이 만나는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남자친구와 약속이 잡혀 있어 가야한다길래 차로 집까지 바래다 주었습니다.



제가 오라고만 했지 제대로 안가르쳐 준 모양입니다. 제 명함에 제 휴대폰 번호도 적혀있기땜에 당연히 제 전화번호를 알것이라고 생각했고 아침에 곤히 자는 환자(?)를 깨우기가 뭐해서 전화를 안했는데.......



그전에 수술하던날 일부러 길을 빙 돌아서 교회옆을 지나서 데려다 주면서 우리교회라고 알려준 기억만 가지고 택시기사에게 큰 교회이고 장로교회를 데려다 달라고 한 모양입니다. 기억을 더듬더듬해서 설명하니 (오산 출신이 아니라서 지리를 거의 모름) 첫번째 교회는 실패하고 두번째 교회가 우리교회여서 찾아왔다고 합니다.



일단 등록은 부담스러워 안하고 저를 찾으니 방송실로 연락이 왔는데 찬양대에 올라가 있어서 연락이 불가하다고 하여 5층 예배실에서 지켜 보았다고 합니다.



집에 데려다 주면서 나눈 대화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사님 설교가 너무 좋았다고 했습니다. 그건 장로될 사람들 들으라고 한 설교인데.....



좋은 인격을 갖추어야 하고,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말씀이 교회에는 처음인 그에게 너무나 강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고 합니다. 말씀대로 삶에 잘 적용시켜야 할것 같다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너무너무 자기의 가슴속에 와 닿았다고 합니다.



찬양대에 앉은 저를 계속 지켜 보았다고 합니다. 자세가 흐트러지나 안흐트러지나.... 다행히 제가 예배시간내내 머리숙여 기도자세 안하고 꽂꽂이 잘 버티었다고 합니다. 저는 맨날 듣는 목사님 설교 오늘도 참으로 열심히 하시는구나 그 정도였는데....



특히 주원이가 처음으로 교회나왔다며 부모님과 함께 소개하면 축복기도할때에는 소름이 돋았다고 합니다. 저아이는 얼마나 행복하고 장차 저 아이는 귀히 쓰임받을 훌륭한 아이로 자랄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저 수십년을 감동없이 예배에 참여하던 제게는 이런 반응이 너무나도 부끄러우면서도 감사했습니다.



바빠서 교회에 자주 못나올것이라고 하더군요.



가끔 인생에 영양제를 맞듯이 이렇게 편안하게 와서 참여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쁨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님의 댓글

작성일

집사님의 글에 은혜가 되네요.^^~~~그청년은 예배시간에 주님을 영접했네요.
자주는 못나와도 주님을 영영 잊지못하고 하나님의 복된 자녀가 될거 같아요
그 자매님을 축복합니다.


Since 2010. Copyright @ OSANCHURCH.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