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사과 서리 가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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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보리 익어 타작 하던날
초여름 하지때면
열매 맺어 파랗게 파랗게
절골 덕안사 뒷산넘어
덕우 과수원 풋사과
서리 가던날.....
앞서거니 뒤서거니
빠른 발거름 놀리며
정상에 오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과수원 내려다 보며
해넘어 어둡기 기다리면서
너먼저 나먼저 가위 바위 보
순서 정하면...
손펼쳐 내보이면
나는 꼭 지기만 하는지
산봉우리 ?황혼에
부르스 지면 서서히
행동개시 맘껏따서
어깨에 지면......
돌아가야 할 스러우 스로우
퀵퀵.....가던길 다시 오련만
왜 그렇개 무섭던지....
절앞 다시지날때
오금이 저려 후들 후들
잠든 여승 눈에 띨까
살금 살금 비탈 길 내리돌아
가재 잡던 맑은 냇가 솟은 바위틈
널부러이 모여앉아 안도에 숨
몰아쉬며 시금 털털 입안가득
고인침 뱉어내며 마주보고 웃던
동무 내고향 뒷동산......
초여름 하지때면
열매 맺어 파랗게 파랗게
절골 덕안사 뒷산넘어
덕우 과수원 풋사과
서리 가던날.....
앞서거니 뒤서거니
빠른 발거름 놀리며
정상에 오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과수원 내려다 보며
해넘어 어둡기 기다리면서
너먼저 나먼저 가위 바위 보
순서 정하면...
손펼쳐 내보이면
나는 꼭 지기만 하는지
산봉우리 ?황혼에
부르스 지면 서서히
행동개시 맘껏따서
어깨에 지면......
돌아가야 할 스러우 스로우
퀵퀵.....가던길 다시 오련만
왜 그렇개 무섭던지....
절앞 다시지날때
오금이 저려 후들 후들
잠든 여승 눈에 띨까
살금 살금 비탈 길 내리돌아
가재 잡던 맑은 냇가 솟은 바위틈
널부러이 모여앉아 안도에 숨
몰아쉬며 시금 털털 입안가득
고인침 뱉어내며 마주보고 웃던
동무 내고향 뒷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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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저는 강원도 산골이라서 사과서리 수박서리는 모르고 자랐습니다. 잣을 따러 가는 친구들 있었는데 무서운 어머니가 못가게 해서 어릴때는 잣나무도 구경 못해봤고요. 기껏 서리한것이 친구랑 동네 화단에 있는 해바라기 씨 밤에 몰래 포복해서 따다가 걸려서 두손들고 벌섰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