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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의 궁금한 점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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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연
댓글 3건 조회 1,288회 작성일 11-09-15 22:11

본문

제가 성경을 읽다가 우연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가복음 14장 36절에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말씀하셨지요...

하지만 마가복음 15장 34절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즉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고 말씀하신 게 궁금했어요.?

처음엔 "하나님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말씀하셨는데 왜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엔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라고 하시는 장면...

?

?? 저좀 도와주세요--*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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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초등학생인 우리 김지연 어린이가 성경을 읽고 또 이렇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것은 너무나 예쁜 모습입니다. 성경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읽었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기 원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이거든요. 질문도 매우 수준이 높고 훌륭한 질문입니다. 그냥 읽으면 예수님의 태도가 좀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을 세워 기도하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아시고 계시지만,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런 일이기에 예수님도 인간적으로 피하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하지만 십자가의 고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견딜 수 없는 극심한 고통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는 인간으로서 겪는 고통을 조금도 덜하지 않고 온전하게 겪으셨던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십자가는 죄인인 인간들이 받아야 할 저주를 예수님이 대신 받는 형벌입니다. 죄로 인하여 받는 저주는 하나님께 버림 받는 것이지요. 인간에게 있어서 최대의 형벌은 하나님께 버림 받는 것입니다. 그것은 희망이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거든요.
예수님은 이 저주의 고통을 십자가 위에서 인간들 대신 온전히 겪으셔야 했습니다. 그 고통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처절하고 극심한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고통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외치시면서 하나님께 호소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고통을 우리 대신 받으심으로써 우리의 죄값을 다 치루어주신 것이지요. 예수님의 이러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그 무서운 죄에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저도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주님께 회개하게 되고, 또 저 대신 고통을 당하셔서 저의 죄값을 치루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궁금한 점이 풀렸나요? 혹 좀더 알고 싶으면 주일에 초등부 전도사님께 여쭈어보세요. 좋은 질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연이에게 기대를 갖고 기도하는 박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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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성경을 읽으면서도 아무런 의문을 갖지 않았던 구절에 지연이가 이런 의문을 갖는다는게 감사하면서 대견합니다. 저 또한 새로운 시각으로 의문을 던져보고 묵상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한것은
초등학생의 질문에
이토록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시고, 답글을 달아주신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늘 생각한 것이지만
우리가 매우 복받은 양임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의 목자되셔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목사님^^
사랑해 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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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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