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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5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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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2,244회 작성일 12-03-30 20:45

본문



구창환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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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5분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줬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 해준 하느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 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나가 버린 28년이란 세월을 금쪽처럼

아껴 쓰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인생을 더 살 수만 있다면

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사일생으로 풀려난 그는

그 후, 사형집행 직전에

주어졌던,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으며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백야』, 『도박자』, 『카라마조프 가의 사람들』, 『죄와 벌』등

수많은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그 사형수가 바로

도스토예프스키 였습니다.




작성자: 구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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