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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관련된 용어(기독교 연구 위원회 연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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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재호
댓글 1건 조회 1,925회 작성일 04-05-18 21:36

본문

★1)당신▶하나님,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당신의 은총으로...\"\"하나님 아버지,당신께서 세우신 이 교회를...\"와 같이 \"하나님\"을 \"당신\"이라 부르는 것을 종종 보는데(본인도 전에 그런적이 많이 있음)이것은 잘못된 것이다.일상 생활에서 만일 어느 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향해 \"아버지.당신이 주신 돈으로 이것을 샀습니다,\"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 말은 의당 다음과 같이 고쳐서 말해야 한다.\"아버지,아버지가 주신 돈으로 이것을 샀습니다.\"기도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직접 들의시는 분으로 2인칭이다.우리말 2인칭 \"당신\"은 결코 존대어가 될 수 없다.\"당신\"은 다만 3인칭에서는 극 존대어로 쓰일 수 있다.그러나 우리가 기도할때 하나님은 3인칭이 될 수 없고 우리 간구를 들의시는 분으로서 2인칭에 해당되므로 \"당신\"이라는 호칭은 안 된다.
★2)기도 드렷습니다.(기도 하였습니다)▶기도 드립니다.(기도 합니다)
기도를 끝낼 때.\"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와 같이 동사\"기도 하다\"의 시제를 현재형으로 써야 하는데 요즈음 이를 \"기도 하였습니다.\"\"기도 드렸습니다.\"와같이 과거형을 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을 본다.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5분 전이나 10분 전에 기도를 시작했으므로 간구한 모든 말들은 문법적으로는 이미 과거 또는 현재 완료가 되므로 동사 \"기도하다.\"의 과거형을 쓸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이것은 다른 각도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기도(祈禱)는 글자 그대로 그 핵심이 하나님께 아뢰는 우리의 간구다.간구의 내용은 소원이며 소원은 미래 지향적이다.이러한 미래 지향적인 소원을,즉 우리의 바람을 \"기도 하였습니다.\"로 끝낼 수는 없다.기도의 핵심인 간구의 내용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영원한 현재성을 띠고 있다.그러므로 기도의 마무리는 과거가 아닌,현재로 끝내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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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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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내용들만 골라 연재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참고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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