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교회

subtop-05-240108.jpg

자유 게시판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교회, 오산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홈 | 교제와 나눔 | 자유게시판


본 홈페이지는 오산교회 성도님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자유게시판을 이용하실 분은 회원 가입 후 교회 사무실(031-374-0203~6)에 인증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사회규범과양심의기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영순
댓글 1건 조회 1,552회 작성일 04-05-22 12:45

본문

나는 오늘아침 조간신문 의 1면 첫머리기사에 \"양심적 병역거부 첫무죄\"라는 기사를 읽고 아연해졌다. 내용은 종교적이유로 병력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 세 사람에 대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했다는 내용이다.

병역의 의무는 우리나라 성인남자에게는 신성한 의무로 헌법에 규정하고 있다. 내가 1978년 어느 무더운 여름날 고군 모기지에서 방위소집된 병사들의 훈련 교관을 맡고 있던 시절 한 여호와의 증인으로 소집된 병사를 만난적이 있다. 군인에게 제2의 생명이라는 총기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총기수령을 거부하여 총기수령을 강요하였지만 끝내 그는 거부했다.

나는 20대 초반으로 공군 무관 학교에서 잘 훈련된 엘리트 군인임을 자인하는 사람이었다. 총기수령을 거부한 그에게는 군법회의에 회부하는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었다. 죄명은 \"항명죄\" 군인으로서 명령에 불복한 죄다.
그는 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고 민간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여기서 나는 잠시 생각한다. 당시 나는 군인으로서의 모든 행동과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나의 양심에 비춰 한점 부끄럼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일에 관한한 후회하거나 양심에 어떤 꺼리낌도 느끼지 않는다.

사람의 양심도 시대 변화에 따라 변하는 것일까?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 아담과 이브를 만들어 에덴 동산에 두셨을 때 순수한 아무런 죄악을 모르는 때의 양심과 그들이 선악과로 인하여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 인간이 선과악을 구별 지을 할 수 있을 때의 양심은 오늘의우리들의 양심이 아닐까?

사회의 규범과 양심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오늘의 심판을 보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고민에 빠진다.
사회 규범을 지키지 않은 사람을 양심의 잣대로 판단해도 되는 것일까?

오늘부터 하나님께 어떤 것이 진정한 사람의 양심인지 기도하며 응답받아야겠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님의 댓글

작성일

먼저 영순님의 글을 우리교회 홈피에서 대할수있어 기쁨니다.양심이란 시대와 환경과 각자의 성격이나 도덕적 기준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똑같은 일을 하고도 어느 사람은 양심의 가책으로 몹시 괴로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느 사람은 당연히 할일을 하였다고 느끼기도 합니다.한 예로 친구를 위하여 조그만 거짓이 우리나라에서는 당연시 여겨지지만 서양 문화에서는 절대 불가가 된다는 사실입니다.친한 사람을 조금 더 잘봐주는 일이나 안다고 편의를 더 제공 하는 일 따위도 그렇지요 .그러므로 엄격히 말해서어느 누구의  양심이 판단의 기준은 될수 없는 것이지요,어제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그 사람들도 2심 재판이나 대법원 재판시 얼마든지 실형을 받을수도 있습니다.헌재의 판결에 따라 또 달라 질수도 있구요.같은 일이라도 어느나라 법정에서는 최고형이 구형되고 어느 나라에서는 무죄가 되기도 하지요,그러므로 우리의 판단은 세상의 법이나 인간의 양심에 있지않고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 그 말씀과 그 뜻이 우리의 표준이요 삶에 목표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행복 하세요~~*^^*


Since 2010. Copyright @ OSANCHURCH.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