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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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잘 알아야 하겠기에 다시 올립니다.
성도님이 오산장로교회 한 가족이 된 것을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열심히 신앙생활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너무나 좋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영광을 \'본래 자기의 특성으로\'라고 말씀해 주신 목사님은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신 듯 합니다.
원래 영광이란 구약성경이 기록된 언어인 히브리어(고대 이스라엘어)로 \'카보드\'라고 하고, 신약성경이 기록된 헬라어(그리스어)로는 \'독사\'라고 하고, 영어로는 글로리(Glory)라고 합니다.
어떤 언어이든지 영광의 뜻은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볼 정도로 빛나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시상식에서 상을 탔을 때 "이 영광을 제 아내에게 돌립니다."라고 했을 때, "나를 우러러 보지 말고 내 아내를 우러러 보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아내는 얼마나 기쁘고 자랑스럽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우러러 볼 수 있도록 빛나게 해 드리고 자랑스럽게 해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하는 것도 우리가 드리는 찬양과 경배가 오직 하나님만을 향하는 것이기에 하나님만이 우러름의 대상이 되고 하나님의 보좌가 빛나기를 원하고, 그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마25:31의 \'자기 영광으로\', \'자기 영광의 보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는 누가 부여해주지 않아도, 그 분은 만왕의 왕이요, 심판주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볼 정도로 빛나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분의 보좌 역시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볼 정도로 빛나는 자리입니다.
다른 성경 구절도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기까지는 영광의 주가 아니라 고난의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다"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우러러 볼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영광이 예수님 본래의 자리를 뜻하기보다는, 예수님 본래의 자리가 영광의 자리 곧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볼 정도로 빛나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성도님의 가정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시고, 또 영광 받으시고 계십니다. 일생을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축복합니다.
박병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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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연약한 인간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께 찬송과 경배를 올립니다.할렐루야!!!!!
님의 댓글
작성일네...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겠습니다...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