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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삶을 허락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림니다.
교회안에서 생활하다 보면 별아별 재미있는일도 웃지못할일도 많이 생긴다.
특히 우리교회는 시내 도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오가는 사람들과 자주만나게된다.
오즘은 여름철이라 밤늦도록 많은 사람들이 오가기 때문에 재미 또는 웃지 못할일이 많다.
바로 어저께 밤 열한식경 에 교회정문 을 닫으려고 하는데 한삼십사오세쯤 되여 보이는 건장한 장년 두분이 기분좋게 거나하여 술취한사연을 멜로디에 실어노래를 부르며 지나가다가 교회마당으로 들어오길래 뭐랄수도없어 지켜보노라니 한분이 교회앞뜰에 실례(좋은말로)를 하실려고 하지않읍니까.
그러면 안된다고 만류하며 안에 화장실을 이용하라고하니까 옆에 있던분 왈
그분에 표현그대로 우리 마누라가 이교회다니는데 여기다 ! ! 좀하면 어때 짜식아(언어순화)하는게 아닌가 좋은말로 누차 좋은 부인옆에 가셔서 주무시라고 권유를 하였지만 이양반 온갖욕설을 퍼붓는게 아닌가
옛날에 내모습 을 보는것도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 하여 문을닫고 돌아서 발거름을 옮기는데 휙하고 허공을 가르는 소리가나길래 아글씨 돌아보니까 무엇인가 내쪽으로 날아오는 것이아닌가 비켜 섰더니 교회 유리문을 치면서 바닥에
떨어지는 것은 먹다던진 참외반쪼가리 맞았으면 사망까지야 안갔겠지만 일주일 진단에 경상정도쯤 되야을지모르지요.
이왕 던지려면 큰수박이라도 던지지 그러면 남은거라도 먹고 열이라도 식히게--------
그 뒷이야기는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읍니다.
후에 두분이 조용히 가셨다는것 하나님의 은혜 지라우
우리 여자집사님들 약주하시는 바깥분들 속좀 썩이는분들 계시지요
너무나무라지 마세요.
하나님께 기도하시면서 기다려보세요.
꼭 주님께 돌아 오실겁니다.
제가 결혼하고 주님께 돌아오는데 25년 걸렸으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