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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치는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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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재호
댓글 1건 조회 1,098회 작성일 04-07-23 21:06

본문

월남전이 한창이던 시절
월남에서 부상당하여
돌아온 군인들을 위한
대대적인 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프로그램의 총 책임자인 감독은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인 팝 호프 (Bob Hope)를
이 공연에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밥 호프는 너무나 바쁜데다가
선약이 있어서 갈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밥 호프가 없는 위문 공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감독은
\"전쟁터에서 돌아온 군인들을 위로해 주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라며
여러 번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밥 호프도 끈질긴 감독의 부탁에
\"그러면 제가 5분 정도만 얼굴을 보이고
내려와도 괜찮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그렇게만 해줘도
고맙겠다고 해서 밥 호프는
그 위문공연에 출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드디어 공연 당일 5분을 약속하고
밥 호프가 얘기를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은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밥 호프는
5분이 지나도 끝낼 생각을 안 하고
10분, 15분, 25분이 넘었는데도
공연을 계속했습니다.

밥 호프는 거의
40분 동안 공연을 하고 내려왔는데
그의 얼굴에 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감독은 5분을 공연하기로 하고
40분을 하게 된 경위와
눈물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의 물음에 밥 호프는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앞줄에 있는
두 친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감독이 나가보니
앞줄에 상이 (傷痍)군인 두 사람이
열심히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사람은 오른팔을 잃어버렸고
한 사람은 왼팔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오른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왼팔을,
왼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오른팔을 사용해서
두 사람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며 밥 호프는
이런 유명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저 두 사람은 나에게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 팔을 잃어버린
두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함께 기뻐 해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된 기쁨을 배웠습니다.”

- 짧은 이야기 긴 감동에서 -




출처: 사랑밭 새벽편지.



우리도 함께 박수를 칩시다.

내 부족한 절름발이 단점들을 교우 여러분이 붙들어 주고

여러분 모두의 아픔을 부족한 내가 최선을 다해 조금씩 감당하려 합니다.

우리가 서로 모자람을 보완하며 치는 박수가 하나님을 감격시킬 찬송이 될것입니다.

행복하세요 ^0^ ^V^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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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우리 모두 부족함이 많은 절름발이들입니다.서로 돕고 서로 위하며 꿈이 있는 교회 행복한교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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