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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머쉰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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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혜정
댓글 2건 조회 1,125회 작성일 04-09-23 12:41

본문


어느덧 30대 후반,

결혼 한 지도 제법 긴 시간이 흘렀나봅니다.


세월따라 불어가는?것이


비단 숫자 뿐이 아닌지라


주름도 늘어가고


뱃살도 늘어가고


근육통도 늘어가고.....ㅎㅎㅎ


?


얼마전 저희 아파트 부녀회에서 관리사무소 2층에 입주민들을 위한 헬스클럽을


만들었습니다. 한 달에 달랑 만원짜리 한장이면 아줌마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제법 여러가지 기구를 가져다 놓고 운동하는 아줌마들로 늘 붐비는 그 곳에 얼마전 나도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 딛었습니다.


도대체 몇년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학창시절 이후로는 등줄기에서?땀이 흐르도록 뛰어 본적이 없으니...


?


런닝 머쉰 위에서 손가락사이까지 땀이 나도록 뛰며


안도연의 시 한편이 생각났습니다.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전문)


?


그리곤 나는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얼마나 뜨거운 사람이었나?\'


그리곤 또 묻습니다.


\'나는 또 하나님을 위해 얼마만큼의 땀을 흘렸나?\'


?


늘어난 뱃살을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흘리는 땀이


우리 앞에 점점 흘러 넘치길 기도해봅니다.


?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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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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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주님을 위해 흘리는 땀위에 무엇이 가운데 낄수가 있을까요? 집사님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흘리는 땀방울이 모든이에게 기쁨이되고 가정의 참 평안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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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나는 하나님께 얼마나 뜨거운 사람이였나?" "나는 또 하나님을 위해 얼마만큼의 땀을 흘렸나?" 집사님의 뜨거운 목소리에 이 부족한 나는 부끄러워 고개도 들수도 없답니다.하나 우리의 하나님 사랑과 봉사는 내가 내 힘으로 하는게 아니라 내 믿음이 나로 하지 않고는 견딜수없는 마음으로 스스로 해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내가 일하면 힘들고 조금만 부족해도 오히려 불평과 불만으로 얼룩지지만 믿음으로 해지게 되면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뜨거운 사랑과 뜨거운 봉사에 앞서 뜨거운 살아있는 믿음을 위해 먼저 기도하는 슬기로운 교우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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