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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는자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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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재호
댓글 1건 조회 1,097회 작성일 04-09-11 16: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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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을 수 있는 수준*


어린아이들이 있을집을 향해 오고 있다가
길에서 재미있는 장난감을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된 이후에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건전지를 넣으면 경쾌한 소리와 함께 스스로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자동차,이 놈들이 이 자동차를 보고 기뻐하며
뛰놀 생각을 하니 마음이 흐믓해져서 과감하게 결단하여
한 개를 샀습니다.예상대로 너무나 기뻐하는 녀석들,
그리고 아빠 됨의 감격,기쁨...
아,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오빠,나 먼저 놀 거야!\', \'안돼,나 먼저야!,
\'너무 오래 놀았잖아\',그것 잡지마\',\'싫어\',
\'앙앙!\',\'으앙!\'

결국 자동차는 망가지고,두 놈은 싸우다가 울고,결국 다
무릎 꿇고 손들고 벌서는 것으로 사건은 끝이 났습니다.
사랑의 선물 때문에 가정의 평화만 깨지고 만 것입니다.
아,선물을 사오지 않았으면,이 전쟁이 없었는데...
자동차를 사온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


하나님께 복을 너무 열심히 구하지 마십시오.
굳이 그렇게 안 해도 주고 싶어 안달을 하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선물을 받을 수 있는,누릴 수 있는 수준으로
성숙하고 자라 가십시오.
선물보다 그 선물을 주시는 이를 인하여 감사하고
누리십시오.사실상 선물은 별것이 아닙니다.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11:1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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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우리는 너무 많은 재물과 건강과 축복을 하나님께 졸라 댑니다.그러나 우리가 바라던것들이 다 이루어 지면 우리 얼마나 교만해져서 남에게 뽐내고 자랑하고 거들먹 거릴까요,내 수준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것이라도 오히려 내게 해가 된다는 사실을 깨닳고 내게 합당한 분량만을 구하는 슬기로운 기도꾼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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