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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개척교회 사모님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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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재호
댓글 1건 조회 1,151회 작성일 04-11-11 16:56

본문




몇 개 안되는 아기의 돌 반지도 이미 다 팔았습니다.
주머니 마다 있던 동전까지 다 바꿔서 썼습니다.
왕이신 주님의 자녀로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이곳에 글을 올림에 많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이런 구차함 때문에 손을 펴는 것이
사랑의 빚 외에는 지지 말라고 하신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아닐까...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려는 것인가....
여러 가지 생각속에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늘까지 하나님께서는 대답해주지 않으십니다.

잉크가 없어서 주보도 전도지도
만들지 못하고 지내는 몇 주 째의 오늘...
유기농 이유식은 먹이지 않더라도
돌 지난 아기의 베지밀이 바닥이 난 지금...
목사님 당뇨 치수가 높아 힘들어 하시는데
좋은 약은 못 드시더라도 현미 쌀로
밥을 지어 드리고 싶은 마음...

주일학교 어린이들 간식도 사야 하는데...
교회에 석유도 넣어야 하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은 만원입니다.
큰 아이가 오늘 생일이라 친구들이랑 분식이라도
사먹으라고 주고 싶었지만 내일 헌금할 돈은
남겨두어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따라
그냥 학교에 보냈습니다.
그래도 기쁘게 감사하며 학교로 뛰어가는
15살 딸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도가 부족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므로...
고난 뒤에는 축복이 있다고...
복 받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인내를 이루어 나가야한다고....욥의 친구들처럼
알면서도 알면서도..그리고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살
아계심을 믿기에 소망중에 기다리면서도....

조지뮬러처럼 눈앞에 하나님의 응답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그 인내와 끈기가 부족해서
결국 이런 글을 올립니다. 미자립 개척교회의 아픔이
비단 저희만의 일은 아닐진대...
이렇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용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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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름위를 날으는 독수리 처럼
주를 앙모하는 이 사랑하는 가정이
하늘높이 날아오르기를 기도 합니다.


동해의 어느 개척교회 김애선 사모님이 보내오신 글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자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원하시는분이 계시면 송금 구좌를 알려 드릴수 있습니다.

-심 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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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저 구름위를 나는 독수리처럼 이 교회 목사님 교회가 힘차게 날라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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