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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웃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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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재호
댓글 1건 조회 800회 작성일 04-11-15 15:4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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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를 건네며 아버지는 말씀하셨지요요.

"매끈하고 단단한 씨앗을 골라라.

이왕이면 열매가 열리는 것이 좋겠구나.

어떤걸 골라야 할 지 모르겠더라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아라.

고르는 것 보다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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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살때는 아무에게나 가격을 묻고

덥석 물건을 집어들지 말고,

먼저 장안을 둘러보고 사람을 찾아 보렴.

입성이 남루한 노인도 좋고, 작고 초라한 가게도 좋을 것이야.

그리고 고마운 마음으로 물건을 집어들고

공손히 돈을 내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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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네 짐이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오는 길이 불편하다면 욕심이 너무 많았던 게지.

또 오늘 산 것들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는 말아라.

사람들은 지나간 것에 대해 생각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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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심을 때는 다시 옮겨 심지 않도록

나무가 가장 커졌을 때를 생각하고 심을 곳을 찾으렴.

위로 향하는 것일수록 넓은 곳에

단단히 뿌리를 내려야 하는 거란다.

준비가 부실한 사람은 평생 동안

어려움을 감당하느라 세월을 보내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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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을 만들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지 말아라.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해선 더 많은 잎들이 필요한 법이란다.

타고 난 본성대로 자랄 수 있을 때,

모든 것은 그대로의 순함을 유지할 수가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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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쓸지 말고, 주위에 피는 풀을 뽑지 말고,

열매가 적게 열렸다고 탓하기보다

하루에 한번 나무를 쓰다듬어 주었는지 기억해 보렴.

세상의 모든 생각은 말없이 서로에게 넘나드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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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람과 태양에 상관없이 숨을 쉬며

주변에 아랑곳없이 살고 있지만,

나무는 공기가 움직여야 숨을 쉴 수가 있단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것과 나무가 움직여

바람을 만드는 것은 같은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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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가장 많이 열렸을 때 따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며칠 더 풍성함을 두고 즐기는 것도 좋은 일이지.

열매 하나하나가 한꺼번에 익는 순간은 없는 거란다.

어제 가장 좋았던 것은 오늘이면 시들고,

오늘 부족한 것은 내일이면 더 영글 수 있지.

그리고 열매를 따면 네가 먹을 것만 남기고 나눠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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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찾아오고 떠나가는지,

창가의 공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렴.

나무를 키운다는 건 오래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야.

그리고 조금씩 다가오는 작별에 관해서도 생각해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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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분다고, 가뭄이 든다고 걱정하지 말아라.

매일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 나무는 말라 죽는 법이지.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란다.

모든 생명있는 것들은 아프고 흔들린다는 걸 명심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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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주었던 씨앗 하나...

마당에 심어 이제는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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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떠난 지금도...

그래서 웃을 수 있습니다.









영적 대 각성 집회가 오늘부터 시작 됩니다.

단단하고 좋은씨가 많이 떨어지고

싹이나면 좋겠습니다.





내년 1월 두째 주일 공동회의에서

탐스럽게 자란 신앙의 거목들을

안수집사로 권사로 기쁨으로 많이 제비뽑아

꿈이있는교회 행복한 교회의

기둥으로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모두 하하 호호 웃을수 있는

교회가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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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우리의 신앙이 믿음밭에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있는지,모진 비바람같은 시험도 넉넉히 이길수 있는지,신앙의 거목으로 잘 자라 꽃과 열매로 교우들의 기쁨이 되고 있는지,그래 모두 꿈이있는 교회 행복한 교회를 바쳐줄 기둥들이 된다면 주님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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