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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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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명자
댓글 1건 조회 749회 작성일 05-01-17 21:54

본문

오늘은 22년전 엄마가 돌아가신 날이다.
나는 엄마살아생전 어머니라고 부른 기억이 없다
오늘 난 엄마라 부르며 어머니라 부르며 새삼 그리움에 목말라있다
나는 8남매의 다섯째며 둘째딸이다.
엄마에게 난 가장 큰 아픔을 두번을 드렸다.
한번은 결사적으로 반대하시는 결혼을 한것이고(그러나 결혼후에는 둘째사위를 많이 많이 사랑하셨다) 또 한번은 대학 못간 나를 네가 악착같지 못해서 대학 못갔다고 엄마가 안타까워 하신 말씀에 나는 울며 불며 엄마에게 달려들었다. 난 사실 내가 대학진학할즘에는 위로 두 오빠가 대학을 다니고,밑으로 고교생 중학생 초등학생의 동생이 있었다. 나는 고민 고민 끝에 나 스스로 대학진학을 포기했는데 엄마의 그 말씀은 두고 두고 나를 아프게 하여 오랜시간을 엄마를 미워하였다. 팔 남매중 첫째인 언니와 나만 대학를 못나왔다
그 당시 철도 공무원인 아버지의 힘으로는 벅차셨을 터인데 엄마의 고생이 얼마나 크셨을까?
엄마는 철저한 무신론자셨지만 세쨋딸이 목사사모였기에 나보다 더 늦게 교회를 나가셨다. 그냥 딸의 소원으로 가끔 나가셨다
지금 목사사모였던 내 동생도 1년전 세상을 떠났다.
예쁘고 똑똑하고 신앙 깊었던 내동생. 항상 나를 위해 기도해 주던 내동생
지금은 엄마랑 같이 있을까?
나도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있겠다고 하면 안될까?
오늘 새벽 하늘을 바라보면서 울고 이 밤 엄마를 그리며 동생을 그리며 또 서러움에 눈물짓는다.


자 이제 힘을 내자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내일을 준비하자
항상 기도하자 찬송하자 내 옆 빈자리에 우리가족이 같이 앉아서 하나님을 영접할수 있을 때까지 기도하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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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몇일전 내가 올렸던 어머니 어머니 나의 사랑 어머니를 행복닷컴에서 퍼오면서 나도 많이 울었습니다,.우리에게 어머니는 피요 살이요 혼이기 때문 입니다.집사님의 기도가 가정을 구원 시키고 주안에서 행복을 꽃피시기를 기도로 후원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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