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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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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숙
댓글 1건 조회 986회 작성일 04-12-08 21:04

본문

저는초등학교 입학전까지 혼자사시던 외할머니하고 같이 생활했었습니다
할머닌 교회에 다니셨는데 어느날 잠깨어보니 아무도 없는빈방에 나혼자 자고있었습니다 할머니께선 곤히 잠들어있는 나를 두고 \"행여 잠 깨어 놀란마음에 할머니 찾아 무작정 나갈까봐\" 밖으로 문을 잠그고 새벽예배 드리러 가셨던 것이었습니다
잠이깨어 소변이 마려운데 문은 잠겨있고 어쩔줄모르다가 엉엉 소리내어 울고있는데 옆집에 사시던 분이 웬일인가 하여 오셔서 내막을 듣고는 문 창호지를 뜯고 수건을 방으로 넣어주셨지요...
그 덕분에 해결할수 있었지요
할머니께선 권사님으로 봉사하시다 부르심을 받으셨는데...
그일이 나에겐 믿음의 뿌리인것같습니다
내가 예수를 믿지않던때도 \"할머니\"하면 그기억이 항상 떠올랐으니까요
어린시절의 그 기억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건아닌지...
나의 아이에게 저도 믿음의 기억을 심어주고싶습니다
우리교회는 대에 걸친 믿음의 소유자들이 많은것같습니다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연세드신 권사님들을 보면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아무탈없이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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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참 아름다운 추억이 집사님의 힘이셨군요,신앙이란 체험과 감동에 의해 자라고 굳게 서 간다고 믿고있습니다.우리 자녀들을 그저 사랑으로 과 보호하기보다 어려서부터 신앙 체험을 시켜 나가야 그들이 신앙안에서 자라고 그들의 삶을 신앙안에 올바로 세울수 있을것입니다.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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