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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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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명자
댓글 3건 조회 786회 작성일 05-02-15 11:37

본문

내가 처음 교회에 나가기 시작한것이 1999년 11월 어느날 새벽부터였습니다
사람 만나기 싫은 나는 새벽에 조용히 다녔으면 좋겠다는 나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일요일 새벽을 택하였습니다.

그 당시 무식한 나는 교회는 일요일만 다니는 줄 알고 그 다음 일요일을 기다려 다시 새벽기도에 참석하였습니다.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지금 생각해도 얼굴을 들수가 없습니다

당시 나는 8년째 치매로 고생하시는 시어머님을 모시고 살면서 나 자신이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나 너무나 황폐해져 있었습니다. 나 자신이 내얼굴을 거울로 보면 바로 거기가 지옥이였습니다

내가 새벽기도에 첫 기도 제목은 \" 하나님 아버지 이 죄인 더 이상 어머님께 죄 짓지 않게 하여 주십시요\" 였습니다
요즘 조선일보에 치매에 대한 기사가 나를 울립니다 나는 치매 소리만 들려도 눈물짓고 치매에관한 드라마만 봐도 많이 울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을 다 길러주시고 35년을 넘도록 같이 살아오신 어머님의 말년이 나를 엄마라 부르고 아들을 아저씨라 부르시는 어머님. 그토록 사랑하던 손자얼굴도 돌아가실 무렵에는 몰라보시는 치매라는병,
세상사람들이 다 나를 효부라 불러도 내자신은 어머님께 평생 죄인일뿐.

성도 여러분 아마 우리교회에도 혹시 치매를 앓고 계시는 분을 모시고 있는 분이 계시면 누가 무슨 소리를 해도 탓하지 마십시요. 모셔보지 않은 사람은 죽었다 깨어도 그 실상은 알수 없을것입니다

오늘 치유의 은사를 내려주십시요의 목사님 그 말씀에 나는 소리죽여 울었습니다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아픈팔도 이번 새벽기도회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일까요?
참 나는 척추 디스크로 5미터도 못 걷고 주저앉고 또 걷고 주저 앉고 하면서도, 새벽기도는 거의 빠지지 않았습니다(남편의 병간호로인한 결석외에는)
그러던 어느날 나도 모르게 다리가 아프지 않은것을 느꼈고 산에도 다닐수가 있었습니다
다리도 낳게 하여 주셨는데 팔도 낳게 하여 주시겠지.
새벽은 오로지 나만의 시간 누구에게도 구애받지않고 내가 할수있는 모든것을 할수있는 시간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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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집사님의 간증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하나님께서 분명 치유해 주시고 집사님의 삶을 더욱 기쁘고 윤택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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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우리 하나님은 치유의 하나님이십니다.병도 마음도 가정도....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신앙으로 이겨 나가시는 허집사님!!!하나님은 내게 능력주시는자 안에서 내가 모든것을 할수 있다고 말씀해 주십니다.힘을 내십시요.주안에 집사님의 소원은 더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의 축복으로 집사님 가슴에 안겨 올것입니다.부족한 나도 집사님과 집사님의 가정을 위해 기더해 드리겠습니다.슬픔많은 이세상이 천국이 되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능 승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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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늘 어디계신지 보이지도 않으시면서 넓고 잔잔한 갈릴리 바다와 같은 집사님의 신앙심에 늘 고개를 숙입니다. 꼭 치유의 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젊은 사람처럼 건강하여지셔서 시어머니, 바깥 선생님 간병하시느라고 하지 못한 봉사도 할 기회를 얻어 천국가서 칭찬받는 귀한 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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