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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웃어봐요, 200만원이 쏟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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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재호
댓글 1건 조회 1,117회 작성일 05-09-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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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웃어봐요, 200만원이 쏟아져요\"
[인터뷰] 이요셉 웃음연구소장이 말하는 \'웃음으로 부자되는 길\'
김연기(yeonki75) 기자




▲ 웃음이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다보니 최근들어 기업 CEO는 물론 직원들까지 나서서 웃음전문가에게 트레이닝을 받는 경우가 많다. 사진 아랫줄 가운데가 이요셉 한국웃음연구소 소장.

ⓒ2005 오마이뉴스 남소연

웃으면 복이 와요 / 편정아 기자

\"한 번 웃을 때마다 200만원어치의 엔도르핀이 나옵니다. 그 뿐인가요? 프뢰벨은 웃음을 기업 경영의 화두로 삼고 난 뒤 매년 매출이 15%나 늘었습니다. 웃으세요. 그리고 웃겨보세요. 그게 곧 부자가 되는 길입니다.\"

이요셉(36) 한국웃음연구소 소장은 웃음을 단순히 재미로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웃음은 사람에게든, 기업에든 곧 생산성의 향상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자신을 웃음의 경제학적 가치를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의 명함을 받아들면 \'대한민국 최초의 웃음치료 전문가, 웃음 컨설턴트\'라는 타이틀이 먼저 눈에 띄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는 9년째 유머강사로 활동하면서 \"요즘처럼 신나게 일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가 9년 전부터 줄기차게 주장해온 \'유머 경영\'이 지금 이곳저곳에서 성공사례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을 위한 도구로서 웃음이 왜 필요한지, 기업 경영과 웃음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한국웃음연구소 사무실에서 그로부터 웃음의 성공학에 대해 들어봤다.

\"초코파이 맛있게 먹는 방법?\" 뜬금없이 시작된 인터뷰

인터뷰를 시작하며 첫 질문을 던지기도 전에 그가 뜬금없이 이렇게 말을 걸어 왔다.

\"초코파이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이 소장) \"글쎄요, 사람들 입맛에 따라 다르겠죠.\"(기자) \"하하하. 아니에요. 군대에 가면 됩니다. 하하하.\"(이 소장)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은?\"(이 소장) \"비행기로? 아니면 고속철도?\"(기자) \"하하하. 아니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면 가장 빠르죠. 하하하.\"(이 소장)

이처럼 엉뚱한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억지로라도 웃어 보세요. 웃기 시작하면 마음이 바뀝니다. 마주앉은 상대방도 편안해지죠. 이렇게 한바탕 웃고 나면 인터뷰도 훨씬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질 수 있어요.\"

웃음으로 만난 구자홍 LS그룹 회장과의 인연

이 소장이 사회 생활의 첫발을 디딘 곳은 생식업체. 유머와는 크게 상관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는 그 곳에서 HD(헬스 디자이너)로 일하며 웃음의 무궁무진한 효과에 대해 처음 깨닫게 됐다.

\"처음에는 상품을 팔기 위해 몸이 편치 못한 고객 앞에서 억지웃음을 지어 보이곤 했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어요. 비록 억지웃음이지만 제가 선사하는 웃음만으로도 고객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거예요. 깜짝 놀랐죠. 아, 웃음이란 건 이런 거구나.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웃음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 이요셉 한국웃음경영연구소 소장

ⓒ2005 오마이뉴스 남소연
그는 주로 병원을 찾아다니며 \'웃음 치료사\'로서 활동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기업체와 인연을 맺게 됐다.

\"언젠가 일반인들을 상대로 웃음의 치료효과에 대해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마침 그 강의에 LG그룹 연수원장이 와 있었죠. 그 분 눈에 띄면서, 그 분의 소개로 LG그룹 신입사원을 상대로 강연을 한 것이 처음 기업체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였습니다.\"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곧 LG그룹 임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다. 이 때가 2001년 가을 무렵. 당시는 구자홍 LG전자 부회장(현 LS그룹 회장)이 \'펀(Fun) 경영\'을 본격적인 경영화두로 내세우기 시작하면서 비즈니스와 웃음의 연결고리에 대해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관심이 많았던 때다.

\"당시 구자홍 회장에게 \'펀(Fun) 경영\'이 무엇이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답하더군요. \'쓸데없고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것이 펀 경영이다\'라고요. 펀 경영의 핵심에는 웃음이 있습니다. 결국 웃음은 불필요한 것을 없애주는 도구인 셈이죠.\" 구자홍 회장과는 당시 인연으로 지금도 가끔씩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유머경영\' 프뢰벨, 매출 15% 신장... \"웃음은 상상력과 통한다\"

웃음이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다보니 마케팅에서도 웃음은 큰 몫을 차지한다. LG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웃음을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삼았다.

\"아동도서 전문기업인 프뢰벨 한국지사는 웃음을 기업 경영 화두로 삼고 난 뒤 매년 매출이 15% 늘었습니다. 동종업계 4등에서 1등으로 올라섰죠. 한 유통회사도 매월 직원들을 상대로 유머 강연을 하고 난 후 매출이 놀라보게 늘었습니다. 요즘 잘나가는 TV광고들은 대부분 웃음을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웃음이 단순히 재미있는 일터 만들기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웃음은 곧 기업 생산성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이제는 CEO는 물론 직원들까지 나서서 웃음전문가에게 트레이닝을 받는 경우가 많다.

\"웃음은 상상력과도 통합니다. 그래서 세계 유명 다국적 기업들의 경우 임원회의를 할 때 아예 웃음전문가를 초청하는 경우도 많죠. 웃고 나면 창의적인 생각이 절로 튀어 나오고 위기 상황에서도 관리 능력이 탁월해집니다. 널리 알려진 얘기지만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경우 면접 때 유머감각을 주요 채용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모두 웃음이 가져다주는 보이지 않는 경쟁력이죠.\"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죠\"

요즘에는 기업체, 관공서, 학교 할 것 없이 넘쳐나는 강연 요청에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하지만 실제 강연을 나가는 회수는 요청이 들어오는 10건 중 2~3건 뿐이다.

\"한달에 열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재충전에 투자합니다. 웃음은 늘 새로워야 되죠.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웃음은 손에 잡히지 않지만 그 자체로 돈이다. \"한 번 웃을 때마다 200만원어치의 엔도르핀이 나옵니다. 잘 먹고 잘 사는 웰빙이 따로 있나요. 엔도르핀이 곧 만병통치약입니다. 열심히 웃기만 해도 각종 성인병 개선에 효과가 많은 셈이죠.\"

그러나 최근에는 강연을 다닐 때마다 \"즐거운 일이 없는데 어떻게 웃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들어 씁쓸하다고 한다. 물론 이 질문을 듣고 어깨가 늘어질 그가 아니다.

이 때마다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웃음은 선택입니다.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거죠. 웃음을 선택하면 즐거운 일도 따라옵니다. 여러분 웃으세요.\"

오마이 뉴스에서 펌-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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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사는 행복한 성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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