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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 찬양대에게 드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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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해열
댓글 3건 조회 1,677회 작성일 06-02-06 09:03

본문

호산나 대원에게 드리는글

먼저 한 단체의 관리 책임자가 소속 대원과 언쟁을 한 것에 서과를 드립니다. 특히 저와 언쟁을 한 대원의 의견이 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제가 독단적인 일처리와 지휘자보다 월권을 한 것 같이 보여 진 것에 미안함을 느낍니다. 제가 욕을 먹더라도 짧은 시간에 호산나 성가대의 문제라고 생각된 연습시간의 지참, 찬양대의 자리 개편(전 대장 박광춘 집사가 저에게 해보라고 조언한 내용)을 하고자 하였을 때 선배 대장님들과 높은 연세의 집사님들의 조언인 천천히 하라고 하신 말씀을 무시하고 과욕을 부렸습니다. 이런 고집에도 사과를 드립니다. 저의 일련의 행동에 경험이 많은 대원님들이 이해해 주리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주에 언쟁을 마친 후 파트장 들과 회의 중에 베이스 파트장께서 자리를 왜 옮기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이유를 설명 하고자 합니다. 특히 신임 대원이나 찬양을 잘 못한다고 생각되는 대원님께서는 오해나 상처 받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호산나 찬양대는 다른 성가대나 외부의 합창단과 달리 매주 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한곡을 심도 있게 연습하기 쉽지 않습니다. 요즈음에는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부활주일이나 크리스마스 그리고 교회의 행사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주일에는 연습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다른 교회도 우리교회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우리교회 정도의 규모의 찬양대에서 각 파트의 유료 솔리스트를 두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교회는 성전건축 등 경제적 이유로 유료 솔리스트를 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다행이도 우리교회에는 전공자 못지않은 연주자들이 각 파트마다 있음은 매우 다행 이라고 사료 됩니다. 우리 찬양대는 이러한 장점을 잘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자리를 바꾸고자 할 때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내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첫째: 음정이 좋고 찬양에 자신이 있는 대원을 가능한 뒤쪽으로 배치하여 연습시간의 효율성 제고
둘째: 경험이 많고 실력이 있는 대원 옆에 신입대원을 배치하여 선배 대원의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하여 간접적인 1:1지도의 목적.
셋째: 음정에 자신이 있는 대원 옆에 그렇지 못한 대원 배치하여 상호 음악적 상승작용유도
넷째: 옆에 앉은 새로운 대원과의 친밀감 유도

사실 상기와 같이 자리를 배치하면 음악적 능력이 부족하거나 새로 찬양대원이 되신 분이 상처를 받을까 내심 걱정스러워 총무님 댁을 여러 번 방문하여 의견을 나누었고 신임 대원에게 제가 일일이 전화를 드렸습니다. 또한 이러한 분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고 전 대원에게 자리 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리지 않고 분위기만 조성하여 대충 넘어가서 부드럽게 처리 하려고 하였습니다. 사실 노래를 잘하고 오래 찬양대원으로 활동한 분들이 자리를 옮기는 것에 부정적이라고 생각 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연주를 잘 하고 오랜 경험을 잘 지도 해주리라 믿기도 하였습니다. 오래 활동한 분들에게 미리 상황을 설명 드리지 못한 것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2006년도 대장으로 임명되기 전 지휘자 이병관님과 상의를 할 때 제가 뭘 도와 드려야 하냐고 물어 보았을 때 저에 대한 요구이기도 하였습니다.

찬양대, 시민합창단 학교 합창단 사회 합창단을 오래 지도해 본 제 경험에 의하면 새로운 지휘자가 오면 우리 찬양대를 파악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잘못하면 찬양을 파악하는데 1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전 지휘자도 이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월권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장이 욕을 먹더라도 체계적으로 찬양대 구조를 고친 후 차기 지휘자가 수월한 지도를 하여 보다 잘하는 찬양대, 음악적 완성도가 있는 찬양대 되는 것에 대장으로서 일조를 하고 싶었던 욕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에 성가 위원장께서도 행정의 완성도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한 조언을 저에게 요구하사고 여러분의 반대를 무릅쓰고 저를 임명한 것으로 압니다.

호산나 찬양대 대원님
우리는 주님을 찬양하는 특별한 봉사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오산장로교회의 찬양의 대표 입니다. 처음 저희 교회를 오신 분은 제일 처음으로 대하는 것이 목사님의 말씀과 찬양대입니다. 찬양대는 한사람이 찬양하는 곳이 아닙니다. 앙상블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우리가 지휘자를 사례를 주고 공고하고 테스트를 하여 지휘자를 초빙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합창 지도 세미나에 가면 불문율로 여기는 말이 있습니다. “잘하는 지휘자는 있어도 잘하는 합창단은 없다. 못하는 지휘자는 있어도 못하는 합창단은 없다“입니다. 우리의 교우들도 우리의 찬양을 듣고 은혜를 받고 또한 찬양에 대한 기대도 하십니다. 완성도가 높은 찬양은 우리교회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호산나 찬양대는 찬양대에 앉고 싶다고 누구나 앉는 자리가 아닌 것을 아실 것입니다. 과거에 집착하고 편하다고 해서 약간의 불편을 감수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의 작은 변화가 많은 성도에게 은혜가 되고 믿지 않는 세상 사람에게 복음의 나팔이 되고 마귀에게는 승전가가 될 줄 믿습니다.
저는 단순하고 성질 급하고 미약합니다. 도와주시면 기도로 준비하고 성실히 대장의 소임을 하여 은혜가 되는 찬양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후임 지휘자에게 안정된 모습의 찬양대를 보여 드려 처음 시작에서 오는 음악적 에러를 최소한으로 줄이는데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산 장로교회에서 21년간 오로지 찬양대 에만 관심을 가졌고 이후에도 그러고 싶습니다. 저의 문제를 제가 압니다. 그러나 욕을 먹더라도 독하게 하지 않으면 쉽게 변화를 주기가 어렵습니다. 누구나 개혁을 강조하지만 욕먹기 싫어서 그냥 물 흐르는 데로 혹은 사랑과 은혜로 라는 말로 은근 슬쩍 합리화 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 되돌아보면서.... 대원 여러분 성가대장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6년 2월 6일 월요일 아침 유해열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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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대원 이훈희 집사입니다. 열정적인 헌신을 하고자 하는 대장 지도에 전대원이 긍정적이고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나와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다고 좋은 의도와 방향에 모두 반대하는 것은 의견이 아니라 아집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서로 도와 줄것은 협력하여 돕고 잘못된 것은 지적하고 충고하는 것이 단체에 소속된 개인의 발전이나 소속된 단체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앞으로 모든 추진되는 일들이 개인적인 결정 사항이 아닐 경우 임원에 모두를 일임하는 전대원의 아량을 요구 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 반목하기 보다는 더욱 협조하고 격려하는 성숙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참 모습 일 것입니다. 호산나 찬양대 화아이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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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집사님! 호산나 성가대장이 되신뒤 집사님이 보여주고있는 열성과 헌신은 집사님을 다시 평가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지도자의 리더?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맨 앞에서 끌고 나가는 지도자와 맨 뒤에서 밀고 나가는 지도자,그리고 한 중앙에서 무리들과 함께하는 지도자지요.현대의 참다운 리더?이란 키리스마가 넘치는 힘과 능력을 지닌 사람보다 예수님 처럼 섬기고 함께하며 아픈 상처를 싸매주고 기쁨을 함께 나눌수있는 사람이지요.좋은 지도자로써의 유집사님의 활약과 호산나 성가대의 단합되고 아름다운 찬양이 하나님과 모든 교우들의 기쁨이 되기를 기대 합니다.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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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지체입니다.  하나가 아닙니다.  각각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협력하여야 내(Ich)가 살고 네(Du)가 살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오셨던(에벤에셀---임마누엘) 것 처럼 더 나은(여호와이레) 찬양대를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호산나 모두 찬양대 힘내세요. 화이팅.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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