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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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이 언듯 언듯
내미는 햇볕아래
함초롬이 피여있는
이름모를? 들꽃
?
소복 여인의 자태인양
바람결에 춤춘다
무성한 잡초사이
홀로핀 빨간 들꽃
?
소슬바람에
몸을 맡긴다
송글 송글 맺치는
땀방울 인양
?
가지런히 크로바 덮인
작은 벌판에
초록빛 들꽃
아기자기 가족을 이루어
?
지나는 길손
삶속 찌든 영혼을
사랑과 평안으로
나래 쉬게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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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참 아름다운 시입니다. 화원의 현란한 꽃들도 좋지만 자연속에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그런 들꽃을 볼때 우리는 주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이 대자연을 찬양할수 밖에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