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기쁨
페이지 정보
본문
별무리 반짝이는 새벽
검은 구름 덮이고
비오는듯 하더니
흰눈이 되어
?
도심의 어두운 거리
촉촉히 적시며
소록소록 내린다
거리의 자동차 소음
?
새벽 허공에 메아리 지고
단장 마친 성탄 츄리속
깜박이는 네온
불빛 받은 흰눈은
?
예쁜 비취보석 같이
영롱하게 빛난다
함박눈 맞으며
십자가 우뚝선
?
예배당 을 그리고
탄의종 을 그려
깊은 산속 눈길 따라
오두막 까지 울리길......
?
고사리 같은 손으로
x-mas card 에 담던
동심은 낭만의 추억속에
아름답게 간직하고
?
희미한 기억속에
저무는 한해 가운데 서서
아기 예수님 탄생의
기쁨 을 만추해 본다
?
- 이전글Re:청년부를 1년간 보았을때... 06.12.17
- 다음글CBS와 CTS는 무엇이 다르고 왜 따로 있어야 하죠? 06.12.08
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불경기 탓인지 그나마 이유없이 흥청망청하던 요상한(?) 캐롤송이 요즘 거의 들리지 않는군요. 권사님 시처럼 왜 우리가 기뻐해야 하는지 조용히 묵상하며 감사하는 성탄절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