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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사대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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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2,443회 작성일 07-02-22 18:02

본문

오산에 처음 이사와서 참 이상한 것이 동네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척사대회를 하는것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국회의원이나 시장은 물론 정치인들은 여기저기 얼굴 보여주느라고 무지 바쁜 시간들을 보내게 됩니다. 사실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서울로 다시 강원도 춘천으로 다시 서울로 다시 오산으로 내려왔지만 다른 곳에서는 척사대회를 거의 보지 못하였는데 이 오산시는 척사대회 참 열심히 하더군요. 그래서 여기는 보기보다는 전통을 중요시하는 참으로 시골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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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는 이 척사대회란것이 우리 나라 전통의 정월 대보름즈음에 행해지는 사악한것을 물리친다는 뜻의 척사대회로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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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척사?[斥邪] 요사스러운 것을 물리침. 사교(邪敎)를 물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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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고보니 이것이 아니더군요. 이것과는 다른 척사(擲柶)입니다. 도계걸윷모 각각 동물들을 상징하는데 예전부터 내려오던 전통놀이로 던질 척, 윷 사의 척사라는 단어로 말그대로 한해의 풍성함과 마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마을 사람이 함께 하는 윷놀이라는 뜻이더군요.


다만 낯에 진행하면서 음식과 술이 곁들여 지기 때문에 이 시기쯤에는 낯술을 한잔씩 하신분들이 돌아다니시는것을 많이 보았길래 샤머니즘에 기초한 전통행사라는 편견을 가졌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여 보니 다른 교회에서는 교회내에서도 척사대회를 하는곳이 몇곳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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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사무소에서는 3월2일에 우리 대동아파트에서는 3월 4일 주일에 척사대회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안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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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질 척, 윷 사 그래서 척사대회(윷놀이 대회)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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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사() 또는 사희()라고도 한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오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로 대개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즐긴다. 부여족() 시대에 5가지 가축을 5부락에 나누어주어 그 가축들을 경쟁적으로 번식시킬 목적에서 비롯된 놀이라고 하며, 그에 연유하여 \'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에 비유한다.


윷은 박달나무나 붉은 통싸리나무로 만드는데 \'장작윷(가락윷)\'과 \'밤윷\'의 2가지가 있고, 관서(西)·관북() 지방에서는 \'콩윷(팥윷)\'이라 하여 검정콩이나 팥알 2개를 쪼개어 4개로 만들어 노는 것도 있다. 장작윷은 지름 3cm쯤 되는 나무를 길이 15cm 정도로 잘라 이것을 둘로 쪼개서 4개로 만든 것이며, 밤윷은 작은 밤알만하게(길이 1.8cm, 두께 1cm 가량) 만든 것이다.


밤윷은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사용하는데 통상 간장종지 같은 것에 넣어 손바닥으로 덮어 쥐고 흔든 다음 속에 든 밤윷만 땅바닥에 뿌려 던진다. 콩윷은 대개 토시 한짝을 세워놓고 오른손에 콩알(팥알)을 쥐고 흔들어 토시 속으로 던져 넣는데, 토시가 없을 때는 종이로 토시 모양을 만들어 세우기도 한다.


장작윷은 부녀자들의 경우 주로 안방에서 요나 담요 등을 깔고 놀며, 남자들은 사랑방이나 마당 또는 큰길가에서 가마니나 멍석을 깔고 높이 1m 정도로 던지면서 즐긴다. 던진 윷쪽의 하나(지방에 따라 2개)가 멍석 밖으로 나가면 그 회는 무효로 한다.


윷놀이의 말판은 한쪽이 5밭씩으로 정사각형 또는 원형의 20밭과, 중앙을 정점으로 하는 X자형(원형판은 자형)의 5밭씩 도합 29밭이며, 윷을 던져 땅에 떨어진 모양에서 하나가 젖혀지면 \'도\'로 한 밭씩, 2개가 젖혀지면 \'개\'로 두 밭씩, 3개가 젖혀지면 \'걸\'로 세 밭씩, 4개가 모두 젖혀지면 \'윷\'으로 네 밭씩, 모두 엎어지면 \'모\'로 다섯 밭씩을 갈 수 있다.


앞에 가던 상대편 말을 잡거나, \'윷\', \'모\'가 나오면 한 번 더 할 수 있으며, 이렇게 하여 4개의 말이 상대편보다 먼저 말판을 돌아오는 편이 승리한다. 또 한꺼번에 2개 이상의 말을 함께 쓸 수도 있는데, 이것을 \'업\'이라 하여 보다 능률적이기는 하지만 상대편 말에 잡힐 경우에는 더욱 불리하게 된다. 윷놀이는 인원수의 제약을 받지 않으나 보통 4명이 서로 편을 갈라서 하는 것이 상례인데, 이때는 각 편 사람들이 서로 섞바뀌어 윷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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