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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이명박 비교

1. 라면 끓일때

이명박 - 자식들이 배고프다며 징징짜기 시작하는 순간 즉시 아들에게 신라면 을 사오라고 지시한뒤 신속하게 물을 끓인다. 신라면 을 사가지고 오는 아들에게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빨리 먹고 싶으면 오면서 봉지와 스프를 미리 뜯어놓으라고 지시한다. 아들이 현관으로 들어서면 뜨거운 냄비를 들고 달려가 면과 스프를 넣은후 냄비를 가스레인지로 다시 이동시켜 펄펄 끓인다. 라면히 적당하게 익으면 굶주린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라면을 먹는다.

노무현 - 자식들이 배고프다며 징징짜기 시작하는 순간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라면을 먹을 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의견을 묻는다. 먹고 싶으면 그냥 먹으면 되지 뭐하러 전화를 걸어 물어보느냐는 부인에게 대화와 타협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뒤 아들과 딸에게 무슨 라면이 먹고 싶은지 물어본다. 짜파게티 와 신라면 이 먹고싶다는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의견도 중요하니 어머니가 돌아오실때까지 기다리자고 제안한다. 그냥 먹자는 아이들의 아우성을 뒤로한채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라면을 끓이는것은 어떻겠느냐고 묻는다. 부인이 돌아오자마자 라면에 계란을 넣을것인지 넣지 말것인지에 대해 2시간동안 토론을 벌인뒤 파를 넣을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기위해 인터넷 검색을 시작한다. 가족들은 배고픔에 굶주려 이미 자고있다.

2. 중국집에 음식 주문 할때

이명박 - 짜장면을 먹자는 아들과, 짬뽕을 먹자는 딸의 의견을 듣자마자 아이들의 손을 잡고 중국집으로 향한후 이렇게 외친다. 짬짜면 3그릇! (주: 짬짜면이란 짜장면과 짬뽕을 반씩 주는 메뉴를 말한다)

노무현 - 짜장면을 먹자는 아들의 의견을 듣고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짜장면을 시킨다. 그러나 곧이어 짬뽕을 먹고 싶다는 딸의 의견을 듣자마자 다시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짜장면을 취소한 후 짬뽕을 시킨다. 다시 아들의 의견을 듣고 전화를 걸어 짬뽕을 취소, 또 딸의 의견을 듣고 짜장면을 취소. 다시 짬뽕 취소, 짜장면 취소, 결국 취소하다 날샌다.

3. 정화조가 막혔을때

이명박 - 정화조 공사를 하게 될시에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옆집 김씨의 주장을 한귀로 흘려버리고 바로 정화조 수리하여 화장실의 정상화를 이룩한다. 시원하게 변을 싸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한마디한다. 일단 쾌적하게 똥싸질르는것이 중요하지 뭔 놈의 개소리여?

노무현 - 옆집 김씨의 주장에 밥을 굶으며 고심한 후 가족들에게 묻는다. 우리 그냥 재래식에서 똥쌀까? 반대하는 가족들의 입장을 전해들은후 정화조 공사를 시작하지만 옆집 김씨가 한마디 하면 다시 공사를 중단한채 고민에 빠진다. 가족들이 한마디 하면 공사재개, 김씨가 또 한마디 하면 공사중단. 재개했다, 중단했다. 재개했다, 중단했다. 이미 집안은 똥냄새로 가득차있다.

4. TV를 구입했을때

이명박 - TV가 도착하자마자 각종 가구와 가재도구들을 신속하게 치워버린후 TV를 설치하여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노무현 - TV가 도착하자마자 왠지 코드가 안맞는것 같다는 생각에 고심에 빠진다. 코드를 손에 쥔채 고민하기 시작한다. 전압이 맞으면 디자인이 안맞는것 같고, 디자인이 괜찮으면 길이가 안맞는것 같고 결국 새 코드 사러 다시 백화점간다. 가족들은 속터져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