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은 좋은 단체입니다. 비젼을 품게 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러한 일을 행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글을 읽으며 한가지 ...목회자들의 교육은 비단, 선교적 차원만이 아닙니다. 전체를 아우릅니다. 지금 오산과 오산교회는 큰 중훙의 물결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부흥과 역사의 길에, 선교와 그 방향은 건축 후에 여러가지 사건들로 주님께서 제시해 주실 겁니다. 성전 건축은 단순한 의미와 진행이 아닙니다. 그러나 한가지 명심 할 것은 무엇이 우선인가하는 겁니다. 지금은 교회와 지역이 우선입니다. 내 구역을 먼저 살리길 바랍니다. 진정한 선교의 때는 제자들의 원하는 바와 다르게 예수그리스도께서 친히 정해주셨고, 그들의 길을 막았습니다. 인터콥을 통해 비젼을 품는 귀한 성도들은 지금이 그 때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뒷바침이 안된다고 그릇된 것 또한 아닙니다. 단지, 지금은 오산교회와 이 지역의 복음화가 더 급하고 절실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신앙생활 속에 무엇이 우선인가 하는 문제는 논하기 전에 예수그리스도의 뜻이 어디에 있냐에 집중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각자의 사명을 우선에 둘 수 없듯, 교회 안에 이루어지는 여러가지 방향을 기도하며, 기도해주며, 그렇게 선한 방향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멘.

인터콥은 좋은 단체입니다. 하지만 어느 단체에도 장단점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최근 저는 친한 선배인 베트남에 가있는 선교사님으로부터 인터콥에서 단기 선교를 게릴라방식으로 진행하고 지나가고나면 실질적으로 그 지역에서 몇년씩 공을 들여 선교하시던 선교사님들이 많은 혼란과 더불어 그 지역의 공무원이나 경찰들로부터 상당한 곤욕을 치른다고 들었습니다. 청년들에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큰 비전을 품게하는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이러한것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유일한 길은 아니라는것입니다. 목사님이나 우리 교역자들이 인터콥에서 교육을 받으라는 말은 좀 듣기에 따라서는 인터콥이 마치 오산장로교회보다 위에 있는 더 나은 비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보라는 이야기로 조금은 묘하게 들리는군요. 그런것은 아니고 아마 상진 형제님이 경험해보고 좋았으니 그냥 단순히 목사님도 교육을 한번 받아보셨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제안으로 보겠습니다. 만약 그 이상의 의도가 있다면 이는 우리교회와 인터콥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만큼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될수도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도 굶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상을 향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는 이도 소중하지만 내 주변을 돌아보는 더 많은 지체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