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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부의 영어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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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2건 조회 1,518회 작성일 07-02-26 03: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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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예배!


5,6학년 아이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소년부의 영어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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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외국인 선교사가 인도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국에 선교사로 계시다가 오신 전도사님이 인도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저 어설프게 영어로 어느정도 진행하여보는 일종의 맛보이기 정도가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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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지루해서 집중을 잘 못하고 조금은 지루하고 산만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조금 건방지고 교만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만 이런 시도를 하는것이 좋은 생각이다라는 정도만 기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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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연히 쫓아 갔다가 보게된 홍민선 전도사님과 세미 선생님이 인도하시는 영어예배를 보고는 감격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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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세계의 유명한 부흥강사를 모시고 예배를 드리는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매끄럽고 세련된 진행으로 아이들도 좋은 분위기 였지만 제 자신이 너무 은혜받을 정도로 감격적인 예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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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프로젝트로 모든것이 다 비추어 집니다. 부장이신 김형철 집사님이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를 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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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선 전도사님이 수술후의 불편한 목을 간단한 의료용 목보조기에 의지하여 한줄씩 한글로 먼저 읽습니다. 그러면 유창하고 세련된 발음의 세미선생님이 영어로 읽어 줍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 영어를 대충 다 이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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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서 이런 좋은 아이템을 얻어서 이런 좋은 예배를 시도할까?


사실 제 자신이 다윗이 영어로 데이비드(David)라는 것을 알게된것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날 진행된 그 다윗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본당에 가서 예배준비를 해야 하는 제 발목을 붙잡기에 충분할 만큼 대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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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단의 찬양도 \'God is so good.\'을 부르더니 헌금 시간에 이현규군이 나오더니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러나 참으로 유창한 목소리로 영어로 기도드리는 것이 아닙니까? 와 놀라워라! 전 이동호 집사님의 아들이 그저 장난꾸러기만으로 보았는데 저렇게 유창하게 저도 한번도 못해본 영어로 기도를 드리다니!


재작년 양어에이어 목사님과 함께 어울리며 식사할때마다 늘 영어로 식사기도를 하실때 참 듣기가 좋아서 저도 언제가 기회가 되면 영어로 식사기도를 해야지 했는데 현규를 보니 너무 대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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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주기도문을 영어로 드리는데 전 세미선생님이 거의 혼자 읽을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아이들이 또박또박 영어로 주기도문을 외우는것을 보고서는 너무나도 감격스러워 감사와 더불어 가슴에서 꽉 차오르는 뿌듯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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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바로 오산장로교회의 미래이고 성장의 원동력이 될것이며, 예수님을 세상에 빛낼 아이들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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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도 고등부도 아닌 이제 겨우 5, 6학년 아이들이 이런 수준높은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으로 대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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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부도 이 정도면 우리 중등부, 고등부의 수준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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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목에 보조기를 의지하고 불편한 목으로 예배를 이끄신 전도사님!


목의 척추 수술방법은 뒤에서 째서 들어가는 방법과 앞에서 째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도사님은 앞에서 절개해서 들어갔는데 그렇게 되면 수술중에 중요한 기관들 특히 기관지나 식도등을 옆으로 제끼면서 수술을 하므로 수술후에 아무래도 한동안 먹거나 말하는것이 상당히 불편할것입니다. 그럼에도 아무런 내색을 않고 수술한지 며칠 안된 상태에서 담담히 예배를 이끄시는 홍민선 전도사님의 그 성실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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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좋은 예배를 준비하시고 진행하신 김형철 부장님 이하 소년부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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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내로 외국인 친구들이 우리 교회학교의 약 25%를 차지하더라도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국제적인 그런 우리교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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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의 여유있는 모습의 홍민선 전도사님! 이 영어예배를 위하여 한달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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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김형철 부장님과, 세미 선생님, 그리고 빛도없이 이름없이 눈물과 기도로 애쓰시는 선생님들이 아니었다면결코 진행되지 못할 예배 였기에 더욱더 감격스럽고 은혜가 충만한 예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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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작성일

^^와우 영어예배~~ 굳잡!! 홍전도사님 빨리 건강 회복하세요..^^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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