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사대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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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처음 이사와서 참 이상한 것이 동네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척사대회를 하는것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국회의원이나 시장은 물론 정치인들은 여기저기 얼굴 보여주느라고 무지 바쁜 시간들을 보내게 됩니다. 사실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서울로 다시 강원도 춘천으로 다시 서울로 다시 오산으로 내려왔지만 다른 곳에서는 척사대회를 거의 보지 못하였는데 이 오산시는 척사대회 참 열심히 하더군요. 그래서 여기는 보기보다는 전통을 중요시하는 참으로 시골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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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는 이 척사대회란것이 우리 나라 전통의 정월 대보름즈음에 행해지는 사악한것을 물리친다는 뜻의 척사대회로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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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척사?[斥邪] 요사스러운 것을 물리침. 사교(邪敎)를 물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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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고보니 이것이 아니더군요. 이것과는 다른 척사(擲柶)입니다. 도계걸윷모 각각 동물들을 상징하는데 예전부터 내려오던 전통놀이로 던질 척, 윷 사의 척사라는 단어로 말그대로 한해의 풍성함과 마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마을 사람이 함께 하는 윷놀이라는 뜻이더군요.
다만 낯에 진행하면서 음식과 술이 곁들여 지기 때문에 이 시기쯤에는 낯술을 한잔씩 하신분들이 돌아다니시는것을 많이 보았길래 샤머니즘에 기초한 전통행사라는 편견을 가졌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여 보니 다른 교회에서는 교회내에서도 척사대회를 하는곳이 몇곳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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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사무소에서는 3월2일에 우리 대동아파트에서는 3월 4일 주일에 척사대회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안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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