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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혁재가 크리스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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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2,357회 작성일 07-06-01 12:09

본문

2007년 2월 21일 (수) 17:27 ? 국민일보


세상의 피스 메이커 자처 개그맨 이혁재,“인기 비결은 바로 하나님 축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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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로 불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의 말과 행동이 사람들의 마음을 화평케 하는 데 쓰이길 바랍니다.”

재치 있는 말솜씨와 몸짓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이혁재(35). 그는 신약성서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팔복’을 이야기하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피스 메이커’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곁에는 매일 새벽예배를 드리며 매년 30∼40명씩 전도하는 믿음의 부모님이 있다. 부모님의 기도와 헌신 때문에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은 한 번도 제게 교회 나가란 말씀을 하지 않았어요. 어머니는 웃으시며 넌 언젠가 스스로 교회에 나갈 거라고 말씀하셨죠. 정말 그렇게 됐어요.”

장학금을 받고 인하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던 그는 학부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취업에도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1997년 대학 졸업 후 외환위기가 터졌다. 노력해도 안되는 세상살이가 막막했다. 부모님이 다니는 인천내리감리교회 ‘97년 송구영신예배’에 스스로 참석했다.

그제서야 부모님은 그에게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며 교회에 적응하고 성경 공부도 시작하라고 했다. 그는 교사 교육을 받은 뒤 7년 동안 유치부 교사로 봉사하며 아이들의 눈을 통해 예수님을 바라봤다. 아이들과 같이 신앙의 싹도 조금씩 자랐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쓸 것인가를 고민하며 기도했어요. 하나님께서 개그맨이 되라고 하셨어요. 처음엔 제 귀를 의심했지요. 험상궂은 얼굴로 누굴 웃길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어느 분야든 공학도의 마인드로 개척하기로 했죠.”

1999년 MBC 개그맨 10기 공채로 방송국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현재 KBS2 TV ‘스펀지’, SBS TV ‘야심만만’ 등 인기 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4년에는 KBS 연예대상까지 거머쥐었다. 그에게 인기 비결을 물으니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서슴지 않고 말한다.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해주신 거예요. 물론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지만 기억나지 않아요.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준비해놓으신 비전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는 방송생활 8년만인 지난해 내집을 마련했다. 좀 늦은게 아닌가? 그동안 집을 사려고 저축해둔 돈을 몇 차례나 교회 건축 헌금을 했기 때문이다.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한국 교회의 모교회로 불리는 교회 화장실이 낙후돼 손님을 맞기가 어렵다”고 한 말이 자꾸 떠올라 화장실 공사비를 전부 마련했다. 또 2006년 본당 1층 나사렛성전 리모델링 공사에 1억5000만원을 헌금했다. 매번 흔쾌히 이해해주는 아내가 고맙다. “내것을 버리면 하나님은 채워주세요. 하나님은 그 이상을 주시지요. 지금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70평짜리 아파트도 숫자로 계산하면 몇 배로 갚아주신 거예요.”

주일에는 방송 스케줄을 잡지 않는 그는 주일은 온전히 영성을 충전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앞으로 그에게 어떤 고난이 닥쳐도 그동안 키워온 믿음으로 이겨나갈 것이다. “하나님은 절 사랑하시기 때문에 시험하신다고 생각해요. 하나님께서는 늘 제게 뒤돌아보거나 옆길로 새지 말라고 말씀하시죠.”

세상의 피스 메이커가 되길 원하는 그의 미소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

취재후기/ 노력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그는 남의 눈치를 보기보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리는 스타일이다. 그의 당당함을 뒷받침하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과 쉼 없는 노력. \'스펀지\'의 대본을 늦어도 방송 이틀 전에 받는다는 그는 검증이 되지 않은 \'설\'에 대해서는 네티즌의 생각을 모두 숙지하고 과학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모교 교수에게 물어볼 정도다.

그가 늘 공부하는 이유는 \'개그맨 MC\'의 자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는 앞으로 TV채널이 무한히 늘어나고 이를 소화해낼 진행자의 수요가 급증할 때를 대비해 서울정보통신대학 IT경영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디지털방송 시대가 왔는데 이를 진행하는 사람이 그게 뭔지도 모르면 안되잖아요."

그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누기 위해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간증집회에도 틈틈이 참여한다. 또 30명이 모이는 교회에서부터 12만명이 모이는 집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집회에서 하나님을 간증한다. "매월 전국 100여개 교회에서 간증 초청을 받는데 방송 스케줄과 겹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만 참석합니다. 그래서 많이 다니지 못해요." 그는 익살스러운 웃음이 아닌 한 줄기 바람 같은 미소를 지으며 다음 촬영장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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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2월 17일 (목요일) 06 : 50 ?연합뉴스
이혁재, 물밀듯이 쏟아지는 간증 요청 "나 어떡해"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개그맨 이혁재가 최근 밀려드는 간증(干證) 요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그 동안 간간이 간증 요청을 받았지만 지난해 말 KBS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이 같은 요청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당시 그가 밝힌 수상 소감 때문이다.
이혁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라는 수상 소감 첫머리가 문제였어요. 사람들이 \'어! 이혁재가 크리스천이야?\'하게 된 거죠. 제 얼굴에 제가 크리스천이라고 누가 생각했겠어요. 그 뒤부터 밤낮으로 간증 요청 전화가 걸려와요."
이혁재는 "간증을 요청하는 교회 중에서 신도가 4만명도 넘은 대형교회도 있다"면서 "스케줄이 많아 대부분의 요청은 거절하지만 끈질기게 요청하는 교회에는 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간증을 하러 가게 되면 자신이 온다는 소문을 어떻게 들었는지 신도 2천명인 교회에 4천명이 모인다"고 너스레를 떤 뒤 "크리스천인 만큼 교회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sungl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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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크리스챤 이혁재의 살벌 고백 \'차력쇼로 데뷔했죠\'

글쓴이 : (일맥) 번호 : 616img_blank2.gif조회수 : 95img_blank2.gif2004.09.22 00:10











크리스챤 이혁재의 살벌 고백 \'차력쇼로 데뷔했죠\'



이혁재(30)를 보면 예전에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소설 ‘큰바위 얼굴’이 생각난다.

예전 ‘개그개구’의 주인공이었던 개그맨 김기수가 위 아래로 길었다면 이번 주인공인 이혁재는 얼굴 표면적이 상당히 넓다. ‘큰바위 얼굴’이라 함은 표면적이 넓은 것도 한 이유겠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바위 같은 뚝심 때문이기도 하다. 양영순의 만화 ‘누들누드’에 나오는 한 캐릭터를 무척이나 많이 닮은 이혁재를 만났다.

옛날 같았으면 장군 한자리쯤 떡먹듯 했을 법한 그는 외모 덕에 장군감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어렸을 때의 꿈이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는 것이었을 정도로 장군과 연관돼 있다. 안 그래도 인터뷰하는 내내 그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기가 힘들었다. 눈에서 인광이 번쩍번쩍 나는 느낌이라고 할까. 강호동이 ‘돼랑이(돼지+호랑이)’라는데 이혁재는 ‘곰랑이’(곰+호랑이)쯤 될 듯 싶다. 이혁재와의 살벌했던(?) 인터뷰를 공개한다.

●이혁재, 네살 때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만나다

이혁재의 아버지 이강희씨는 모 신문사 사진기자 출신이다. 척추장애인이지만 사건현장을 누비며 사진기자로 맹활약했다. 아버지가 청와대 출입기자로 재직할 때 이혁재는 아버지를 따라 청와대 출입기자 오찬에 간 경험이 있다.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혁재를 보고 “장군감”이라고 했고, 이후 이혁재의 꿈은 대통령이 돼버렸다. 학창 시절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는 게 꿈이었던 그는 아쉽지만 고배를 들어야 했다. 육군 장교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혁재는 학창 시절 ‘장’자리는 꼬박꼬박 챙겼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때까지 한번 빼고는 계속해서 반장자리를 지켰다. 공부도 잘했다. 반에서 5등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중학교 때는 전교에서 등수를 헤아리고 다녔다. 외모로 보면 뒤에서 5등일 것 같은데 말이다.

●차력으로 시작한 개그인생

오늘의 이혁재를 있게 한 건 잘 알다시피 차력이다. 98년 K2TV ‘슈퍼선데이’의 ‘캠퍼스 영상가요’에 나와 차력시범을 보이면서 연예계 데뷔의 물꼬를 텄다. 방송에서 차력시범을 보이기 전에 이혁재는 친구들과 매일 나이트클럽을 돌아다니며 차력쇼하는 모습을 수없이 봤다. 외모와 달리 ‘꾀돌이’인 이혁재는 기계공학과(인하대) 출신답게 차력쇼를 선보이기 전에 치밀한 계산을 했다. 못을 손으로 뽑으면 힘들지만 입으로 뽑으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을 알고 정확한 계산을 통해 쇼에서 선보여 1등을 먹었다. 이후 그는 전공을 공학도에서 개그맨으로 급선회했다. ‘공학도 마인드를 가지고 개그를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99년 MBC 개그맨 공채시험에 1등으로 합격한 이혁재는 MTV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국토대장정’ 코너를 통해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국토를 종단하는 모습을 보였고, STV ‘뷰티풀 선데이’ ‘통일 바닷길 종단’ 코너에서는 수영으로 경상도 바닷가에서 북방한계선까지 가는 강한 체력을 과시했다. 힘과 관련된 코너라면 단연 그가 단골손님이었다.

●연기자 이혁재

연기자로서의 첫 발은 호되게 내디뎠다. STV 지난해 ‘대망’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혁재는 당시 ‘누드 곤장신’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쳤다. 보통 곤장신에서는 바지를 내리지 않고 그 속에 두툼한 완충용 소품을 넣는데 이혁재는 맨 엉덩이를 보였고 또 곤장을 사실적으로 맞았다. 당시 이 장면은 장안의 화제가 됐다. 그를 연기자로 각인시킨 건 STV ‘야인시대’. 김두한의 친구 ‘김무옥’ 역으로 캐스팅돼 ‘더 이상의 캐스팅은 없다’는 극찬을 받았다. 당시 이혁재 캐스팅을 두고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덕이’ 때부터 그를 마음에 두고 있던 장형일 PD의 의지로 이혁재는 ‘야인시대’에 캐스팅됐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현재 이혁재는 K2TV 일일시트콤 ‘달려라 울엄마’에 출연 중이다. 마치 영화 ‘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만을 생각나게 하는 일자머리로 캐릭터를 잡았다. “이 머리는 정말 모험”이라는 이혁재의 말처럼 그동안의 강렬한 이미지가 많이 누그러졌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살도 뺐다.

원래 피부관리를 위해 다니던 강남의 모 클리닉에서 피부는 괜찮으니까 차라리 살을 빼라는 말을 듣고 한달 만에 9㎏이나 감량했다.

한편 이혁재는 8월부터 뮤지컬 ‘피터팬’에도 출연한다. 맡은 역은 짐작하다시피 ‘후크선장’. 한때 STV ‘도전 1000곡’ 왕중왕 전에서 ‘왕중왕’ 노현희를 상대로 안타깝게 졌을 정도로 노래에도 일가견이 있다.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혁재는 “지금은 그냥 나의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나의 천직은 개그맨이다. 버라이어티쇼 등의 MC에도 매력을 느껴 그 방면으로 전문성을 키워가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지난해 4월에 결혼해 현재 아들 한명을 두고 있는 ‘개그계의 카리스마’ 이혁재의 전성기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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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좋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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