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탈레반 밤샘협상\"-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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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23일 (월) 05:33 ? YTN
"아프간-탈레반 밤샘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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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한이 24시간 연장된 가운데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은 밤샘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프간 내무차관은 한국인 인질 23명이 무사히 석방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 현지 뉴스통신사인 AIP,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는 협상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측이 밤샘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정부 대표단의 일원인 키알 모하마드 후세인 가즈니주 의회 의원은 밤새 가즈니주 카라바흐 지구에 머물며 탈레반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세인 의원은 아프간 관리들과 한국대표단, 지방의회 의원들이 인질극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 측에 탈레반 수감자들의 석방을 확인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협상이 잘돼 한국인들이 안전하게 풀려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희망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니르 망갈 아프간 내무차관은 한국인 인질 23명이 무사히 석방될 것으로 낙관하다고 말했습니다.
망갈 차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원로등과 접촉하고 있다며 납치가 발생한 지역의 파슈툰족은 친절한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BBC는 한국 정부대표단이 군사력보다는 정교한 외교적 노력을 앞세우고 있다고 평가해 긍정적인 전망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 측은 인질구출작전이 시작되는 등 일이 잘못될 경우 한국인 인질들을 살해하겠다는 경고를 거듭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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