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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집사회 야유예배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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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1,483회 작성일 07-06-06 23:39

본문


2007.06.06. 아침에 오산역앞에서 예정시간보다 좀 늦은 8시20분이 좀 지나서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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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50분경에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선운사 현지에 도착후 버스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회와 설교는 심재만 회장님이 맡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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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창세기 1장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 였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면서 회장님은 예전에 이 말씀에서 받았던 은혜를 이야기 하시면서 얼굴이 상기되고 다소 음성을 떨으셨습니다. 아름다운 대 자연속에서 이 말씀에 대한 은혜를 함께 나누니 은혜가 배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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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는 오수만 총무님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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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에 어린애 잘 간수하지 못하는 부모 문제있습니다. 형준이 아빠 반성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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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이국재 친교부장님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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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복분자밭에 있는 복분자입니다. 아직 안 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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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는 그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복분자술 CF광고의 차승원의 연기가 너무 오버하는것 같았는데 이름 자체가 그런 의미가 있더군요. 옛날 선운산에 늘그막에 아들을 본 노부부가 있었는에 아이가 너무 비실비실하여서 한 걱정이었답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선운사의 노승이 산에가서 까만 딸기를 먹이면 좋아질것이라 하여 까만딸기를 구하여 먹였더니 아이가 아주 튼실하여 졌다고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튼튼하여 졌는지 요강에 오줌을 눌때 요강이 뒤집힐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뒤집을 복(覆) 요강 분(糞)을 써서 복분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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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복분자 쥬스 넘 맛있다.


형준이 보고 내일 아침에 쉬하면 변기가 깨어지나 두고 보자고 하였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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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안수집사회에서 절간으로 놀러갔다는 말이 나올까봐 무서워서 사찰쪽으로는 가지 않고 차밭으로 가는 코스를 택하였습니다.?생명력이 넘치는 신록과 상쾌한 공기, 수없이 흐드러지게 핀 들꽃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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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설차밭을 배경으로 들꽃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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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숙 집사님! 누군가 했더니 여기서 많이 본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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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가 맛있게 익어서 아이들이 잘 따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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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이쁜 들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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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모양을 담은 쇠별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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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머니가 어릴적에 껌 대신에 씹던 것이라고 하는데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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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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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덕(?)에 호강하는 권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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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한번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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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설차밭과 대밭을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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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여기에서!


풍천장어는 풍천에서 나오는 장어가 아닙니다.


민물에서 부화하여 자라난 실뱀장어가 성숙하여 바다로 향하게 되는데 이때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서 잡힌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한다고 합니다.


장어 역시 스테미너 식품이라 식당 곳곳에 낮뜨거운 나무 조형물이랑 그림들이 해학적으로 그려져 있더군요. 아이들이 있어서 좀 그렇긴 하여도 성이란것이 무조건 가린다고 될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란한것과 해학적인것은 구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이란 무조건 나쁜것이란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주신 이 축복을 어떻게 잘 성별하여 감사함으로 누릴것인지를 잘 분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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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님이 미리 예약해놓아서인지 이미 자리가 다 차려져 있더군요. 이 주변은 온통 풍천장어집만 10여개가 넘는것 같았습니다. 말만 풍천장어이고 혹시 중국에서 수입한것은 아닌지^^ 이런 애기하면 별로 안좋은 집사취급받을수도 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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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울꺽~ 한마리가 1인분이랍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우리 하은이도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밑에 양파로 먼저 쫘악 깔아놓고 불을 약하게 켜놓고 장어를 주방에서 조리를 다 한상태에서 날라와 가위로 쑥덕쑥덕 올리면서 잘라주고 바로 먹으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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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돌솥밥과 된장이 함께 나왔는데 넘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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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열린 무화과 열매입니다. 성경에 많이 등장하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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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나무에 달린 열매 생전 처음으로 구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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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가요학원(?)의 이희규 원장님의 노래 솜씨는 정말 가히 가수 뺨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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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아산만에서 잠시 들려 칼국수로 대충 저녁 해결하고 예배시간전에 도착하기 위하여 서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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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부부가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당신이 최고야!"를 부르신다고 하십니다.^^? ㅎㅎ 남들이 닭살부부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닭살좀 돋우며 사는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조희자 권사님(유치부부장)과 김종옥 안수집사님(남선교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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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날씨도 너무 좋았고 선운사의 공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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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은 고인돌, 고창수박, 풍천장어, 복분자가 유명한 고장입니다. 고인돌은 못보았고 장어, 복분자, 수박은 충분히 보고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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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휴일에 직접 운전안하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나눌수 있어 좋았습니다.


?평상시 교회에서 서로 너무 바빠 인간적인 이야기 전혀 못나누던 안수집사님들께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듣고 하나님이 주신 대 자연속에 마음껏 누리고 감사하는 축복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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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복잡하고 엉킨 머리속을 주님이 주신 대 자연속에 정리하며 많은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얻어온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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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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