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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단속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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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대
댓글 0건 조회 1,089회 작성일 07-06-11 22: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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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가 7살 아이와 차를 타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을 하게 됐다.


경찰: 부시죠.
남편: 후~~!


"삐이익!"





경찰: 한계치 초과입니다. 내리시죠.
남편: 아니, 뭐라구요? 난 술 안먹었습니다.

기계가 문제라구요!! 여보! 당신이 한 번 불어봐!


아내: 후~~~!


"삐이익!"





경찰: 아니 두 분이 다 드셨군요!! 서까지
가시죠.
남편: 아니 정말 당신 왜이래!
야, 울 이쁜 공주님! 너도 한 번 불어봐라!


공주: 후~~~~~!


"삐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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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것 보라구요!!! 내 참!!



경찰: 죄송합니다! 실례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부우우우웅~~~~~~~~~~"



한 참을 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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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여보,
거 봐 쟤도 먹이길 잘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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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실제로 어느 선배의사로부터 위와 똑같은 일을 해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으나 빠져나왔다고 자랑하는것을 들었습니다.

여자들 모이면 수다를 떤다지만 남자들이야 모이면 군대이야기로부터

별별 무용담을 다 꺼내서 이야기하니 실제로는 많이 낮추어서

이해해야 겠지만 가끔 음주운전을 즐기시는(?)분들중에는 더러

저런 일을 벌이는 사람도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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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것을 보고 자란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아버지로부터 무엇을 배우게 될까요?

아버지의 범법행위를 벗어나기 위하여 아이에게까지 술을 마시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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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입니다. 아이들은 사소한것도 다 따라합니다.

그들이 원치않아도 자연스럽게 다 배웁니다.

어릴적 아버지의 술주정이 그렇게 싫었던 아들도 어느새 어른이 되어서는

비슷한 모습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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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중에 돌아가신 선친이 훌륭한 일류대를 나오시고서도 술이 좋아서 술 좋아하다가

결국 길에서 돌아가셔서 고등학교 다닐때 어머니가 장한 어머니상

타신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도 역시 머리가 좋아 대학은 서울의 괜찮은 대학졸업하고 대기업 취직하여

동기들중에 제일 승진이 빨랐습니다. 그러나 그 승진에 그 잘마시는 술 실력을

사용하였습니다.

결국 그 친구 술때문에 신혼때 이혼하고 집도 모두 망하고

이 친구는 결국 고시원에서 하루하루를 전전하며 살고있는데 아직도 술에서

안깨인 상태입니다. 완전히 폐인이 되었습니다.

?

제 의사친구중에 아버지가 술때문에 돌아가셨는데 역시 술 좋아하다가 음주운전으로

결혼하기도 전에 세상을 뜬 친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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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도 기도하는 아이가 됩니다.

아버지가 화내는 모습을 자주 보이면 아이들도 매일 싸우고 소리지르기

일수입니다.

엄마는 텔레비젼과 씨름을 하면서 아이보고 책 안본다고 소리쳐봐야

그 아이는 엄마의 행동이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기도 엄마처럼 텔레비전보면 마음이 참 편한데 말입니다.

?

아버지와 엄마가 매일 싸우면 그 아이가 커서 결혼하여서도 매일

싸우는 모습을 되풀이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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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먼저 겸허하게 내려놓고 주님앞에서 주님을 닮기 위하여

나의 성품을 버리고 주님의 성품을 갖게 되기를 원합니다.

아이들이 예수님 닮은 아이가 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합니다.

그러나 정작 나는 예수님 닮기를 별로 원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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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수님 닮기를 별로 싫어하는데 우리 아이들 입장에서는 예수님보다야

아빠를 닮기가 훨씬 수월하고 편합니다.

아빠 엄마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들은 역시 커서도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나누어 줍니다.

그러나 사랑받지 못한 이들은 사랑을 베푸는 방법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만 사랑할것이 아니라 주변에 부모가 이혼하고 쓸쓸히 쳐진

어깨로 학교에 다니는 이웃 아이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 주는 사랑에서

조금만 덜어서 나누어 주십시요. 그러면 그 사랑은 몇 갑절이 되어서

우리 아이에게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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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매일 술먹고 늦게 들어오면서 아이더러는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

되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정작 아이의 생각에 훌륭한 아빠는 술 안마시고 일찍들어와서 놀아

주는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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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이에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잠시후 아빠는 사소한 일로 엄마와 큰소리를 내고 화를 막 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이웃 문제는 생각도 없고 아빠와 엄마가 사이가 좋았으면 하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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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나중에 희망을 이야기 할때 우리 아빠같은 사람이 우리 엄마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면 얼마나 행복한 가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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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야단칩니다. 넌 도대체 누구 닮아서 이 모양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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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외칩니다. 난 아빠 엄마 닮았는데.......

?

ㅎㅎ 우리 하은이 형준이 볼때마다 흐뭇합니다. 유전자는 그렇다고

치고 도대체 어떻게 별별것을 다 닮아서 때론 무척 당혹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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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소리치고 성질부리면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결국 이 못난 애비

땜에 성질 나쁜 아이를 만들었구나 하는 반성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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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복된 아이들을 허락하시고 감히 나에게 양육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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