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시시피강 다리 붕괴는 보수 공사중 발생-미국판 성수대교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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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일 (목) 13:38 ? 노컷뉴스
美 미시시피강 다리 붕괴는 보수 공사중 발생
1일 오후 6시 5분쯤(현지시각) 미 중서부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시의 미시시피강의 다리가 붕괴됐다.
목격자인 윌 폴리는 "미네아폴리스시를 가로지르는 미시시피강의 35번 고속도로 다리가 갑자기 흔들리더니 네 동강이 나면서 무너졌다"고 말했다.
교량 붕괴사고로 지금까지 6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백 대 이상의 자동차가 물에 잠겼거나 크게 파손됐다.
R.T 라이백 미네아폴리스 시장은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다리 붕괴사고로 현재까지 6명이 숨졌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0여 대의 승용차가 물속으로 곤두박질 쳤으며 승용차에 대한 수색작업을 거의 마쳤다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시시피강이 상류인 관계로 유속이 느리고 수심이 깊지 않다는 점이다.
무너진 다리 상판 위에는 통학버스와 승용차들이 그대로 서 있으며 일부 자동차는 엿가락처럼 휜 철골 콘크리트 더미에 깔렸다.
마치 지난 1994년 10월 일어난 한강의 성수대교 붕괴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
특히 붕괴사고는 퇴근시간에 발생해 이 다리를 지나는 차량이 많았다. 사고 당시 교량 위에서는 다리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보수 공사로 말미암은 붕괴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테러와 관련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CBS 김진오 특파원 kimoh@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목격자인 윌 폴리는 "미네아폴리스시를 가로지르는 미시시피강의 35번 고속도로 다리가 갑자기 흔들리더니 네 동강이 나면서 무너졌다"고 말했다.
교량 붕괴사고로 지금까지 6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백 대 이상의 자동차가 물에 잠겼거나 크게 파손됐다.
R.T 라이백 미네아폴리스 시장은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다리 붕괴사고로 현재까지 6명이 숨졌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0여 대의 승용차가 물속으로 곤두박질 쳤으며 승용차에 대한 수색작업을 거의 마쳤다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시시피강이 상류인 관계로 유속이 느리고 수심이 깊지 않다는 점이다.
무너진 다리 상판 위에는 통학버스와 승용차들이 그대로 서 있으며 일부 자동차는 엿가락처럼 휜 철골 콘크리트 더미에 깔렸다.
마치 지난 1994년 10월 일어난 한강의 성수대교 붕괴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
특히 붕괴사고는 퇴근시간에 발생해 이 다리를 지나는 차량이 많았다. 사고 당시 교량 위에서는 다리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보수 공사로 말미암은 붕괴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테러와 관련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CBS 김진오 특파원 kimoh@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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