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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313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의 정식 정교로 공인을 하고, 주후 392년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선포했습니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었다는 것은 로마라는 대제국의 영토 안에 있는 사람들에겐 기독교 만이 유일한 종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로마가 정복한 식민지 민족도 어쩔 수 없이 지금까지 자신들이 믿었던 종교를 버리고 기독교를?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심까지 완전히 변화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아니라, 무늬만 바뀐 것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들의 종교의식이나 문화, 풍습을 버리지 않은 채, 그대로 기독교를 받아들이면서 어려움 없이 기독교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로마가 이방인들을 개종시킬 때에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하게?이방 종교의 의식이나 문화나 풍습을 청산하는 작업을 하지 않고, 그것들을 여과 없이 수용했던 것입니다. 예컨데 이방 종교의 신전을 십자가만 걸어 놓고 성당으로 사용하게 되고, 이방 종교의 여사제들이 하루 아침에 수녀가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중세 가톨릭교회에는 성경적이 아닌 이방종교에서 들어 온 요소들이 발견됩니다. 그러니까 천주교 안에 혼합주의적인 면이 있게 된 것이지요. 이러한 점이 종교개혁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된 것이구요.

제가 보건데 할로윈 축제도 여과되지 않고 기독교 문화 속에 들어온 이방 종교의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할로윈 축제가 생긴 근원이나 유래된 과정을 보면 결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소위 기독교 국가들에서 행해진다는 것은 혼합주의를 배격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구약성경 레위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혼합주의를 우상숭배와 같이?강력하게 금지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혼합주의는 우상숭배와 똑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연히 이를 거부해야 하고, 또 우리의 자녀들이 다니는 유치원이나 학원에서 이를 행한다면 강력하게 금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을 그냥 웃고 즐기는 문화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문화나 놀이를 빙자해서?마귀를 기쁘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 박병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