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에게 한방 먹은 아빠 -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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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아들이 7살? 정도였다고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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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아빠들 처럼 저도 아들 방에서 아들이 잠들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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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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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아빠들처럼 아주 진부한 질문을 아들한테 던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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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꿈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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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잠시 고민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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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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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진부한 질문에 진부한 대답이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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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뭐 조언이라든지 할말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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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들이 저한테 질문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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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빤 꿈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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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30대 중반 배 나온 아저씨의 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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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당황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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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답을 좀 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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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빤 너 만할때 꿈이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거라고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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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고 나니까?제가 조금 업이 되서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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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조종사에 대한 얘기를 흥분해서 몇분 얘기를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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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없이 듣고 있던 아들이 한마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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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전투기 조종사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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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시 말문이 막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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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아 꿈이란건 말이다 음.... 꼭 이뤄지지는 않어? 음.... 그래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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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는 있어야하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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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고도 참 어이없는 답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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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들이 이제 졸린듯 등을 돌리고 누우면서 나즈막히 한마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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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을 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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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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